한나라당의 나태와 열린당의 變身노력

한나라당은 더 좌경화해야 표를 얻는다고 계산하는 듯하고, 열린당은 우경화해야 살 수 있다고 생각한 듯하다.
1. 웰빙당 한나라당은 5.31 선거 이후 놀고 있다. 참패한 열린당이 오히려 자체반성의 과정을 거치면서 뉴스를 만들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금보다 더 좌경화해야 표를 얻는다고 계산하는 듯하고, 열린당은 우경화해야 살 수 있다고 생각한 듯하다.
2. 5.31 선거는 대한민국이란 댐에 民心이란 물을 가득 채웠다. 이 물을 뽑아내어서 공장도 돌리고 농사를 지어야 정권도 만들 수 있다. 세상의 거대한 변화를 感知하지 못하는 웰빙당은 이 댐에 파이프를 대지 않으려고 도망다닌다. 오히려 열린당이 이 民心을 받들어 변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3. 1987년 6.29선언의 교훈이 있다. 그때까지 독재세력으로 몰리던 민정당은 노태우 후보가 民心을 수용하는 민주화선언을 하여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받아들이는 바람에 心氣一轉(심기일전)했다. 갑자기 민심은 반성한 군인 출신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선회하여 그해 12월 선거에서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사람들은 원래 반성한 사람에게 후한 점수를 준다.
4. 한나라당은 겸손이 아닌 나태에 빠졌고 열린당은 起死回生의 몸부림을 시작했다. 열린당이 김대중-노무현-김정일 노선을 청산하고 黨內의 극좌파를 제거하고 중도화할 수 있다면 차기 정권을 잡지 못할 이유도 없다.
5. 好機를 놓치면 반드시 危機가 온다. 정권은 착한 사람이 잡는 것이 아니라 악랄해도 부지런한 사람이 잡는다. 한국 보수층이 가진 부패, 안일, 오만의 속성을 총망라한 한나라당은 국민이 만들어준 찬스를 또 다시 놓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조심한다는 것과 싸우지 않는 것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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