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이후 최대의 國家 위기
여호사밧 왕 때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들이 큰 무리를 이루고 침공해 온 일이 있다. 여호사밧은 큰 두려움 가운데 하나님께 간구하며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을 명했고 백성들도 한데 모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께서 하늘에 계시며 이방 모든 나라까지도 다스리시는 주권자이시며 역사의 주인이심을 믿었다. 스스로는 그를 치러 오는 큰 무리의 적에 맞설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지 못했지만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줄 알았다.
그는 군대를 앞세워 내보내기보다 찬송하는 이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게 했다. 그는 군대가 아니라 찬양대를 앞세워 싸우지 않고 전쟁에 대승을 거둔 왕이 된 것이다. 백성을 위하여 친히 싸워주시는 하나님의 승리를 서서 보며 하나님께 찬송을 돌린 것이다.
우리는 이 여호사밧 시대의 전쟁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의 위기극복과 승리의 길을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유일하신 참 도움과 방패이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국민 대부분은 커다란 위기의식과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대통령을 위시하여 정부여당은 날이 가면 갈수록 국민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며 절망하게 만든다. 온갖 위헌적 통치행태와 초법적 행정조치들을 쏟아내고 있다. “남북관계만 잘 되면 다른 것은 다 깽판 쳐도 괜찮다”는 말이 어쩌다 나온 실언이 아니라 작심하고 한 말이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깽판’ 쳐온 일 중에서도 가장 공들인 것이 한미관계의 와해였음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 미국과의 관계가 소원해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일본은 독도를 차지하겠다고 달려들기 시작했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고구려의 역사를 집어삼키고 그것을 근거로 언젠가 무너질 북한을 차지할 준비를 착착 진행시키고 있다. 이제는 이어도까지 빼앗을 궁리를 하는 모양이다. 김정일의 비위를 맞추기 위하여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의 든든한 맹방이었던 미국을 차버리자 옛날 우리 민족을 괴롭히고 우리 국권을 노략질하던 옆 나라들이 다시 우리를 깔보고 달려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토록 퍼주며 비위를 맞춰온 북한도 여전히 우리에게 가장 무서운 협박집단으로 건재하고 있다.
햇볕정책 덕분에 붕괴의 위기를 넘기고 오히려 핵과 미사일로 무장한 북한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우리를 압박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친김정일 세력들이 집권하고 햇볕정책을 꾸준히 밀어붙인 결과로 우리 국민은 전반적인 안보불감증에 감염되었고, 전쟁이 나도 싸우지 않겠다는 젊은이들이 90%나 되고 말았으며, 미국도 이제는 나가라면 나가겠다는 입장으로 바뀌었으니 북한공산정권이 꿈에도 그리던 한반도 적화통일의 제반여건이 다 갖추어진 셈이다. 6·25 전쟁 이후 이 나라가 지금보다 더 위태로웠던 때는 없다고 본다. 월남이 망할 때와 매우 흡사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제 마지막 저항세력인 교회만 아니면 더 할 일이 없는 것이다. 이 정권의 反기독교정책과 反기독교세력들의 창궐로 교회 또한 이 나라처럼 사면초가가 되었다.
그 세력과 힘 앞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너무나 약하고 힘이 없다고 여겨진다. 이때에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
우리는 더 이상 뭇 사람이 우리의 하나님이 이제 어디 있느냐 말하게 내버려둘 수 없다. 우리를 압박하고 위협하는 세력이 우리 눈앞에 세워놓은 온갖 것들은 다 죽은 우상에 불과함을 확신하며 맞서 일어나야 한다.
현 정권이 자유민주주의원칙과 헌법정신과 신앙의 자유를 거슬려 억지로 만든 온갖 악법들이나 각종 위원회나 새 제도들이 머지않아 다 헛것임이 드러날 것이다. 지금 당장 위세를 부리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시편 말씀대로 우리의 도움이시요 우리의 방패이신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진실로 하나님을 경외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에게 놀라운 복을 주실 것을 믿어야 한다. 참된 믿음의 찬양을 앞세우고 나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놀라운 승리를 보게 하심을 믿어야 한다.
위기에 처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도록 택하심을 받은 이로서 믿음의 자세를 확고히 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수영 새문안교회 목사
9/17 주일설교
http://www.independent.co.kr/
이수영 새문안교회 목사의 애국설교
- 새문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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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29, 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