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작년에 KBS가 한 짓을 알고 있다

명백한 북한의 억지를 kbs는 줄기차게 옹호하면서 사사건건 미국을 흠집내려 하고 있다. 이런 방송이 地下에서가 아니라 서울에서 대낮에 정권의 묵인 정도가 아니라 지원하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 이런 kbs를 보면 '赤化는 되었는데 통일은 언제 되는가'라는 농담이 더 이상 농담이 아니다.
1년 전 6자회담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문서로 만들었을 때 나는 이 약속이 지켜질 리 없다고 단정하는 글을 썼으나 kbs는 이로써 한반도에 평화가 온다는 식으로 국민들을 오도했다. 북한은 합의문의 잉크가 마르기 전에 억지를 부리기 시작했다. 이때도 kbs는 억지를 부리는 북한을 감쌌다. 우리는 kbs가 작년 가을에 무엇을 했는지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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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줄기찬 北核 편향보도


필자: 全敬雄

북한억지 보도의 편향성: 줄기찬 김정일 정권 편들기, 미국에 책임 떠넘기기

* KBS 텔레비전 2005년 9월20일 9시 뉴스와 21일 아침 뉴스에 대한 비평이다.

6자회담 공동선언문이 발표된 지 하루만에 억지를 부리는 북한 뉴스가 어제 대부분 언론의 머릿기사를 장식했다. KBS는 주변국가들과 북한 사이에서 심판을 보는 우리 정부와 비슷한 입장을 보이면서 줄기차게 김정일 정권의 억지를 감싸고 있다.

제목: ‘적절한 시기’ 갈등의 불씨
“...적절한 시점이라는 애매한 문구탓에 파장은 어느 정도 예상됐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핵문제 해결이라는 큰 목표 아래 北-美 갈등을 조율할 복안이 있다고 말해 구체적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KBS는 우리 정부가 이미 ‘적절한 시점’이라는 애매한 문구가 문제가 될 것을 알고 있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鄭 장관은 북한의 억지에 대한 구체적 대응방안을 설명하면서 敵인 북한과 동맹국인 미국간의 갈등을 ‘調律(조율)’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일본과 러시아도 북한의 '핵포기 전 先경수로 공급' 주장이 억지라고 반박했다. kbs는 이를 마치 미국과 북한 사이의 논쟁처럼 보도하고 있다. 왜 확실하게 북한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나. 이러니 '국민의 방송'이라는 kbs가 김정일의 눈치를 본다는 비판을 받지 않는가.

제목: 對北 전력 공급은?
“...또한 北-美 간에 경수로 제공 시점을 놓고 책임 떠넘기기식 논쟁이 지속될 경우 중대 제안은 본격 논의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여기서 ‘중대제안’이란 200만KW 對北 송전을 의미한다. 對北송전에 대해서는 국민행동본부의 광고문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KBS는 미국이 공동선언문 합의사항을 따르라고 북한에게 종용하는 것을 兩者 간의 갈등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갈등이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북핵 위기를 보면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 국제사회에 대해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었다. 문제의 본질은 KBS가 표현하듯 미국과 북한 간의 책임 떠넘기기가 전혀 아니다. KBS는 또 다시 국민들의 판단을 오도하고 있다. 북한이 책임져야 할 부분을 동맹국인 미국에 떠넘기고 있다. 야비한 왜곡이다.

이런 kbs 뉴스를 계속해서 보다가는 국민들이 북핵 문제에 대해서 완전히 왜곡된 정보를 갖게 될 것이다. 다른 언론을 접하지 않고 오로지 kbs 뉴스만 보는 이들은 자연스럽게 反美的이고 親北的인 편향된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시청료를 받아서 운영하는 kbs가 무슨 권리로 국민들의 정신을 이렇게 망가뜨리려 드는가.

제목: 北核 포기와 폐기... 검증은?
“...다만 HEU, 고농축 우라늄 핵무기 계획은 존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만큼 포기 대상인지 여부가 논란꺼리입니다...”

KBS는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무기계획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하고 있다.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며칠 전 기자회견을 통해서 칸 박사가 북한에 대해 우라늄 농축 관련 기자재를 수출했다고 말한 것도 kbs는 모르는가. 미국 정부에 대해서 북한이 우라늄 농축프로그램을 갖고 있다고 실토하여 오늘날의 이 핵위기가 시작된 것도 모르는가. 아무리 북한측을 편들기로 작심한 kbs이지만 정도가 심하다.

제목: [연속기획/평화를 향해/①“한반도 평화체제로 간다”
“...또 이 과정에서 북한과 미국의 관계 정상화, 북한과 일본 간의 수교를 향한 협상의 진전이 북한의 핵포기에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한반도 냉전해체에는 北-美 간의 협상도 중요하지만 역시 南-北韓 당사자들의 평화체제 구축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6자 회담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보도에서는 한반도 평화체제의 전제 조건을 잘못 설명하고 있다. 한반도의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면 관계 정상화와 수교를 진행할 의향이 있다고 계속 밝혀왔다. 그런데 KBS는 북한의 주장처럼 ‘먼저 미국과 일본이 관계정상화를 해주면 (북한도) 핵개발을 포기 할 수도 있다’는 취지로 설명하고 있다.

KBS는 한반도 냉전체제의 문제를 南-北韓 간의 냉전 구도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반도 냉전체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북한의 끊임없는 對南적화 기도, 아웅산 사건 같은 남한 요인 암살,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규탄받고 있는 납치, 마약밀매, 테러, 위조달러 제조 등 각종 불법행위이다. 즉, 김정일 체제가 냉전의 원인인데 왜 한국까지 걸고 들어가는가. 6자 회담의 최우선 과제는 ‘깡패국가’인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은 별도의 협상을 통해서 이뤄진다. KBS는 곁가지인 평화체제 문제를 과장하고 있다.

제목: 경수로 제공 시점 쟁점화
“...북한은 경수로 제공이 선행돼야 핵무기를 포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적절한 시점을 NPT 복귀 전으로 못박았습니다...”
“...반면 미국은 북한의 핵포기가 완료되는 시점에서야 경수로 제공 논의를 할 수 있다는 해석으로 북한과 정반대의 입장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보도는 실제 입장을 정반대로 설명하고 있다. 국어에서 ‘못을 박다’라는 표현은 '양보할 수 없다', '단정짓는다'는 표현이다. 주로 강압적으로 자신의 의지를 관철할 때 표현한다. 즉, ‘못을 박았다’는 표현은 북한이 다른 국가들보다 더 우위에 있는 것처럼 해석될 수 있다. 반면 미국 등 다른 국가들이 북한에게 합의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라고 요구한 것을 ‘다른 해석으로...논란이 일고 있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런 표현은 북한이 내린 ‘定意(정의)’에 미국 등이 다른 해석을 함으로써 문제를 일으키는 것처럼 해석하는 것이다.
미국 일본 러시아도 북한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공동합의문 어디를 읽어보아도 경수로 제공문제를 협의한다고 되어 있지 북한이 억지를 부리듯이 '제공한다'는 약속을 하지도 않았다. 합의문의 뜻은 5개국이 북한정권이 핵포기 약속을 지키는 것을 지켜본 다음에 경수로 제공 문제를 협의하겠다는 것이다. 명백한 북한의 억지를 kbs는 줄기차게 옹호하면서 사사건건 미국을 흠집내려 하고 있다. 이런 방송이 地下에서가 아니라 서울에서 대낮에 정권의 묵인 정도가 아니라 지원하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 이런 kbs를 보면 '赤化는 되었는데 통일은 언제 되는가'라는 농담이 더 이상 농담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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