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되면 赤化공작이 쉬워진다"

김일성의 적중한 예언
1977년 12월 9일 오전 10시부터 평양에서 열렸던 金日成-호네커(東獨 공산당 서기장) 회담에서 金日成은 흥미 있는 말을 했다.
'남한에서 朴正熙 같은 사람이 정권을 잡지 않고 정당한 민주인사가 정권을 잡는다면 그 사람이 반공주의자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런 사람이 권력을 잡는다면 통일의 문제는 풀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박정희를 고립시키고 남한의 민주화 투쟁을 강화시키기 위하여 인내심을 갖고 투쟁해야 합니다. 남한에서 어쨌든 민주인사가 권력을 잡으면 조선의 평화통일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김일성은, 한국에서 민주화가 이뤄지면 비록 金泳三 대통령과 같은 反共민주주의자가 집권해도 언론자유나 선거의 자유를 악용하여 공산세력을 침투시킬 수 있기 때문에 권위주의 정부보다는 유리하다고 본 것이다. 이는 상당히 적중한 예언이 되었다. 북한정권이 김대중씨를 지원한 것도 그가 집권하는 것이 對南적화에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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