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이후 어느 대통령이나 정치인도 국민들을 비판하지 않았다. 국민들에 대한 우상숭배가 시작되었다. 기자가 국민들의 문제점을 비판하니 젊은 기자가 '국민 폄하'라고 욕을 했다. 국민은 신성불가침의 존재가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약점이 없는 聖人이 아니다. 국민은 聖域이 아니다.
국민 비판이 거의 금지되다시피한 이후 국민들의 정신이 많이 망가졌다. 일부 국민들은 魂이 빠진 것처럼 행동할 때도 있다. 외국에서 한국인들을 관찰하는 이들은 우리가 부패하고 비겁하고 무책임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한국과 북한의 國力 차이는 약100 대 1이다. 국민총생산과 무역총액에서 한국은 북한의 100~150배이다. 북한의 군사력이 한국보다 우위라고 해도 우리가 이 막강한 경제력을 군사비 증강에 쓰면 단시간에 한국군이 압도적 우위에 선다. 그렇게 하려면 한국인들이 국방비를 늘려야 한다. 세금 내기가 아깝다고 군사비를 늘리지 않으면 군사력면에선 북한에 뒤지고 김정일 정권의 공갈에 굴복하게 된다. 세금을 더 많이 내어서라도 군사력을 증강하여 김정일 정권을 확실하게 눌러놓겠다는 국가의지와 이를 뒷받침하는 여론이 형성되어야 한다. 한국에선 그런 自主국방의 의지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복지예산과 인프라 투자에는 예산을 더 써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와도 핵무장한 북한정권을 상대하기 위하여 우리도 핵무장을 하고 군사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직이다. 국방을 미군에게 맡겨놓고 놀고 있는 모습이다. 국가의지와 민족혼을 관리해가야 할 국가엘리트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反證이다.
國力 차이가 100 대 1인데다가 한국은 주한미군의 도움까지 받고 있다. 북한엔 외국군대가 없다. 그런데도 한국인들이 김정일에 대해서 겁을 내고 있다면 이는 김정일이 원인이 아니고 병든 한국인의 마음이 원인이다. 이기적 생각이나 평화지상주의가 국민들을 나약하게 만들어 김정일 정권의 공갈에 넘어가는 신세로 스스로를 전락시켰다.
김정일 정권의 핵무장에 맞서 一戰불사의 자세를 취하는 것이 옳은데 그렇게 하자고 하면 좌익들은 '그러면 전쟁하자는 것이냐'고 대어들어 自衛의지를 꺾어놓으려 한다. 좌익들이 평화지상주의 선동으로써 한국인의 자주국방의지를 허물고 있다. 이런 반역적 선동과 한국인의 이기주의가 맞물려 한국인을 세계적인 겁쟁이로 만들었다. 인류역사상 적대하는 관계의 두 국가 사이에 남북한처럼 실력차이가 크게 난 예가 없었다. 인류역사상 그런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100배나 강력한 국력을 가진 나라가 100분의 1밖에 안되는 적국을 겁내고 굴종한 예도 없다. 즉, 한국인처럼 비겁하고 병든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일찍이 없었다는 이야기이다.
한반도는 살찐 돼지 같은 남쪽 사람과 야윈 늑대 같은 김정일 세력의 대결이다. 아무리 덩치가 크고 체력이 좋아도 투지가 없으면 살덩어리에 불과하다. 나의 자유는 내가 지킨다는 자세, 자유는 공짜가 아니므로 이를 지켜내기 위해선 代價를 지불하고 희생도 감수해야 한다는 결의, 自國의 안보는 국민들과 지도층의 책임이라는 주인의식, 이런 국민魂이 시들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 김정일을 겁내고 있다. 우리의 진정한 적은 김정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비겁과 나태와 무책임성이다. 100분의 1밖에 안되는 작고 악랄한 존재한테 맥 없이 끌려가는 덩치가 100배나 되는 물러터진 존재가 한국이다. 국민의 수치이다. 강건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선 우선 지도층의 자세가 강건, 실질, 단호해져야 한다. 우리가 필요할 때는 전쟁을 결심할 수 있는 국민과 엘리트로 거듭 나기 위해서는 국가와 민족의 魂을 지켜가고 가꾸어갈 국가엘리트층과 정치세력을 만들어내야 한다.
100이 왜 1을 겁내나?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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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02, 2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