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노벨상 반납해야"

전쟁위험 제거했다고 상을 받았는데 전쟁위험이 드러난 이상 반납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아래 글은 김영삼 정부 시절 교육문화 수석이었던 金正男씨가 쓴 글이다. joins.com에서 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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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남북공동선언으로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을 제거했다는 이유로 노벨평화상을 탔다면 전쟁 위험이 분명히 드러난 이상 그 상은 반납해야 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지난해 10월, 노무현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북핵 문제도 우리의 주도적 역할과 6자회담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자화자찬했다.

비록 몇 십분 전이라고는 하지만, 중국에는 핵실험 계획을 통보하면서 8조 원을 퍼부은 한국에는 일언반구도 없었던 것은 북한이 한국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가를 말해 주는 것이다. 거기에 적반하장 격으로 유엔 결의에 따라 한국이 대북제재에 가담하면 “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핵 공갈까지 서슴없이 치고 있다. 북핵 사태가 터지고, 북한과 중국과 미국 사이에 6자회담의 재개가 합의되는 일련의 과정에서 한국은 없었다고 한다.

이제 더 이상 ‘민족끼리’에 끌려다닐 것이 아니라 대북관계에서의 확고한 원칙과 기준을 설정하고 국민적 합의를 얻어야 한다. 진정한 사랑에는 때로 매도 필요한 법이다. 사랑에도 절제가 있어야 한다. 남한은 북한에 돈도 주고 절도 하고, 북한은 돈도 받고 절도 받는 이 기상천외한 현실을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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