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관리자가 고친 것임
인격파탄 의심받는 노무현의 막말연설
남들을 매도하면서 자신의 과거 결정을 모두 거부해
북한 핵무기 실험이 있을 때에 절대침묵을 지키던 노무현이 국내정치에 대한 불평을 격정적으로 털어놓으면서, 또 대통령의 말에 의한 사회분란이 조성되고 있다. 참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말은 필요할 때에 쓰지 못하고 못쓸 때에 남용되어 사회갈등만 조성한다는 느낌이 든다. 노무현 대통령의 인격파탄적, 정신분열적, 윤리포기적. 자기부정적, 피해망상적 깽판발언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듯한 소동이 또 벌어졌다. 노 대통령은 21일 300여명의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의 상임위원들이 모인 연말회의에서 자신의 과거 선택과 현재 상황을 완전히 거부하는 자포자기적 연설을 광적으로 연출하였다. 노 대통령은 20여분 정도로 예정되어있는 연설을 70여분이나 평통자문위원들 앞에서 열광적으로 하면서, 자신의 입장과 처지를 여과없이 표출하였다.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 파괴적이었다고 평가된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은 코너에 몰린 자신의 처지를 타파하기 위한 발악적 돌파행위로 평가되기도 한다.
그러나 필자는 노 대통령의 이러한 광신적 자기부정(fanatic self-negation)과 광신적 타인부정(fanatic exclusivism)은 인격파괴와 국가파멸을 초래하는 좌파사상의 폐해로 규정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관용하지 못하고 부정함으로써, 자신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나 집단들을 관용하지 못하고 있다. 관용의 기원과 현상을 자세하게 분석하면서 통합과 평화를 위한 윤리라는 부제를 가진 '관용(Tolerance)'라는 책을 쓴 버나드 해링은 '모든 타인에 대한 배타(비관용)는 자신을 수용(관용)하지 못하는 것에서 기원한다'고 단정했다. 자신의 한계와 문제를 시인하지 못하는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이 집행한 인사와 자신이 주도한 정책에 대한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는 자기부정-타인비난의 악행을 연출하고 있다. 자신의 한계와 오류를 시인하지 못하고 집권여당을 깨어서 국민들을 속이려는 집권 좌파세력도 절대로 자신과 타인을 포용하고 공존하는 통합을 달성할 수 없다. 자신들의 한계를 시인(포용)하지 못하고 정당개편으로 계속 변장하는 좌파세력의 속성을 구경하고 있다. 오늘날 평화와 통일을 논하는 개혁세력은 바로 자신의 한계로 수용하지 못하는 철저한 배타주의와 독단주의에 빠진 분파주의 세력이다.
그 좌파세력의 의식구조를 선명하게 노출시킨 사례가 바로 21일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평통 연설이다. 노 대통령은 21일 연설에서 누가 봐도 무난했다고 평가하는 고건 전 총리에 대하여 광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고건 전 국무총리가 다리가 되어서 그쪽(보수 진영)하고 나하고 가까워질 것이라는 희망으로 기용했는데, 오히려 참여정부 사람들이 다 ´왕따´가 되는 체제가 됐다. 결과적으로 (고건의 기용은) 실패해버린 인사였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대표적인 인재기용의 성공사례로 꼽힐 고건의 기용을 가장 표본적인 인사권 행사의 실패로 판단하는 노 대통령은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었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속담이 생각나게 만든다. ´탄핵정국´을 안정적으로 이끈 고건 전 총리가 22일 발표한 성명에서 '노 대통령의 발언은 한마디로 자가당착이며 자기부정이다.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국민으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면, 상생과 협력의 정치를 외면하고 오만과 독선에 빠져 국정을 전단한 당연한 결과다'라고 비난할 만하다. 노 대통령은 심보가 많이 꼬였는 것 같다.
이러한 노 대통령의 히스테릭한 고건 비난은 고건의 노무현 정권에 대한 정당한 비판에 대한 악심 품은 응답으로 보인다. 고건 전 총리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는 코드인사, 편가르기, 독선, 무능에 빠져 대외적으로 한미동맹을 훼손시켰고 국내적으로는 정치불안과 이념대립을 초래해 경제환경을 악화시켰다'고 노정권의 실정을 지적한 적이 있다. 노무현 정권에 대한 고건의 이러한 지적은 대체로 아주 공정하고 부드러운 비판이었다. 이번에 노 대통령이 억지에 찬 비난을 고건에게 퍼부은 것은 노정권에 대한 고건의 비판에 대한 보복이기도 했지만, 민주당+고건+열린우리당 통합신당파를 겨냥한 공세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평통자문위원 앞에서 여당의 자멸과 분열을 열광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는 과거인사인 고건만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여당에 붙어있는 정동영과 김근태도 거부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내가 김근태, 정동영 씨를 내각에 기용한 것은 링컨 대통령의 포용인사와 같은 수준의 것인데, 욕만 바가지로 얻어먹고 사니까 힘들다'고 말하면서, 최근 청와대에 비판의 각을 세우는 정동영과 김근태에 대한 불만도 노골적으로 표출했다. 노 대통령은 과거 기용했던 고건도 거부하고 현재 여당의 동지들도 거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왕따 대통령을 자처해가고 있다. 노 대통령의 과거와 현재 동지들과의 결별이 어떤 정치적 결과를 낳을지 궁금하다. 아마 자신과 가까운 동지들이 떨어져나가고 또 자신이 그들을 배척함으로써, 노무현 대통령은 레임덕에 이어 왕따까지 당하지 않겠는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평통자문위원회에서 행한 발언은 왕따적 자폐주의만 뿐아니라, 몽상적 명분주의에 빠진 자신의 의식상태도 잘 표현해주었다. '흔들어라 이거죠, 굴러들어온 놈'이란 단어를 자신에게 적용시키면서 자신의 왕따감정을 표혔했으며, 김정일처럼 오직 구호적 명분론 수준에서 국가의 자주권을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작전통제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군대를 만들어 놓고, 전시작전권 회수하면 안 된다고 줄줄이 몰려가서 성명 내는 것은 자기들이 직무유기한 것 아니냐.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며 전직 국방부 장관들과 참모총장들의 전시작전권 환수반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약소국의 자주권에 대해 몽상적 명분론자인 노무현 대통영은 약소국의 자주권을 국제사회의 냉철한 관계에서 찾으려는 군장성들의 현실주의적 자주권 확보 전략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노 대통령의 피해망상증은 자신의 실패를 남의 책임으로 돌리는 가장 결정적인 심리적 메커니즘으로 평가된다. 노 대통령은 '모든 것이 노무현 하는 것 반대하면 다 정의라는 것 아니겠느냐. 난데없이 굴러 들어온 놈, 흔들어라 이거지요'라고 말하면서, 그의 피해망상증을 강하게 표출했다. 자신의 정책이 국민들의 일반적 정서, 이성, 양심에 얼마나 상치되는지를 판단하지 못하는 것 같다. 노 대통령의 열등의식, 피해망상증, 자기교만, 절대독석은 모두 같은 심리적 뿌리를 가지고 있다. 그의 열등감과 피해망상증은 힘이 없을 때에는 자책감으로 나타나고, 힘이 있을 때에는 남을 매도하는 비난을 통한 자기정당화로 나타난다. 노무현의 강연 내용과 형식은 직무수행 중인 대통령으로서 아주 부적절해 보였다. 자신이 남들에게 끼친 피해는 생각하지 않고, 남들이 자신을 해코지한다고만 주장했다.
현 정권을 파정권이라고 스스로 공언한 노무현 대통령의 망상적이고 독선적인 자기합리화 궤변은 그의 북한 미사일과 핵무기에 대한 판단에서 매우 선명하게 나타난다. 노 대통령은 '북한이 쏜 미사일이 한국으로 날아오지 않는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지 않느냐. 다 알고 있는 일이지 않느냐'며 혼자만의 진리를 남들에게 강요하는 독선과 억지를 보여주었다. 일반 국민들은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은 대부분 남한을 겨냥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실은 남한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억지와 망상을 교조적으로 믿고 있다. 좌파사상의 정신분열적 속성에 중독되어 노무현도 김정일처럼 서서히 미쳐가면서 인격파탄에 직면하고 국가파멸을 초래하고 있다. 자신을 부정하고 남을 부정하는 좌파사상은 개인과 국가를 파멸시킨다. 좌파사상에 심취되면 자신도 믿을 수 없어서 결국 정신분열이 일어나서 미치기도 한다.
이렇게 몽상적이고 판단이 흐린 노무현 대통령은 반미적인 판단과 언동에는 매우 치밀한 파악과 계산을 하고 있다. '나는 미치지 않고 정신이 멀쩡하다'는 노 대통령의 주장은 친북-반미발언에서 만큼은 분명히 맞는 말이다. 노 대통령은 다른 모든 것은 몽상해도, 친북-반미에 관한 한은 아주 냉철하다. 그는 미국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의 계좌동결에 대해 '지난해 중국에서 9·19성명에 서명하기 2, 3일 전에 미국 재무부에서 BDA은행 계좌 동결 조치를 해버렸다. 지금 나쁘게 보면 국무부와 재무부의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반미에는 깊은 관찰력과 비판력을 보여주었다. 이는 내패거리는 무조건 감싸고 상대방은 무조건 배척하는 좌파사상의 본질적 배타성과 파벌성을 잘 보여준다. 내패거리도 점점 더 좁아지면서, 미국을 배척하고, 한국을 배척하고, 보수세력을 배척하고, 자기패거리 중에서도 비판자를 배척하다가, 끝내 자신도 배척하는 것이 좌파사상의 분열적이고 파괴적인 속성이다.
동지는 몽상한 판단으로 비호하고 적은 아주 냉혹한 판단으로 비난하는 노무현의 분파주의적 정신구조를 이번 민주평통자문회의 연설에서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좌파몽상주의자가 가진 심리적 상태를 아주 잘 보여주면서, 한국 정치를 하이에나들의 격투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국가를 분열시키고 나라를 망하게 하는 데에는 천부적인데, 국가의 단결과 발전에는 아주 무능한 노무현의 파벌주의적 품격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민주평통 상임위의 70분짜리 광신적 연설이었다. 노 대통령은 '나는 제정신이다'고 외칠 만큼 ´비상식적이고 광신적인 자기합리화와 타인배타성´을 띤 연설을 했다. 좌익사상의 파벌성과 이중성은 서서히 인간을 분열시켜서 인격을 파탄시키고 국가를 파멸시킨다는 사실을 노 대통령의 민주평통 연설에서 국민들은 교훈삼아 구경하고 있다.
[조영환 칼럼니스트]http://www.allinkorea.net/
일반적으로 좌파는 왜 미치기 쉬운가?
- 조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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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22, 2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