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예수님은 어떻게 하실까?

생존을 위해서 생활필수품을 팔아서라도 칼과 무기를 사라고 하셨다.



이광선(신일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북한은 지금까지 계속 전쟁준비를 해 왔다. 북한주민의 인권을 짓밟으며 전쟁준비를 했으며, 결국 핵무기를 보유했다. 남한을 불바다를 만든다고까지 했다.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가 밑바닥부터 흔들리고 있다. 도덕과 윤리도 흔들린다. 통계를 보면 자살률이 세계 1위이다. 꿈을 갖고 살아야 할 젊은이들이 절망하고 있다. 지도자들 또한 생각하며 말하지 않는다. 대통령은 “못해먹겠다”는 말을 하며,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이 국가적 위기상황에 어떻게 대처할까? 이 나라의 위기는 겟세마네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가졌던 몇 시간의 위기만큼 절박하다(눅 22:36~47). 예수님과 제자들이 겟세마네 동산에 있을 때 유다를 앞세워 로마 군인들이 칼과 몽둥이를 갖고 올라왔다. 이 위기 가운데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이제는 검 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살찌어다”라고 하셨다. 유대인의 겉옷은 생활필수품이다. 그들에게 생존을 위해서 생활필수품을 팔아서라도 칼과 무기를 사라고 하셨다. 무력을 가지라고 한 것은 무력을 억제시키기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핵무기를 가진 자들 앞에 노출되어 있다. 이런 우리에게 “생활필수품을 줄이고, 덜 먹고 살더라도, 기간산업을 덜 일으키더라도 무기를 가져라, 핵무기를 가져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북한이 핵무기를 가졌으면 남한도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 국방부에서 2020년까지의 국방개혁안을 보면 621조를 들여 무기를 사들인다고 한다. 그러나 돈을 투자해서 무기를 사들여도 북한의 핵을 대항하기 위해서는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 그렇게 못한다면 미국의 핵우산 아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하며,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와 한미연합사해체를 반대해야 한다.

1971년 미국의 키신저와 월맹의 레둑토가 프랑스 파리에서 평화협정 5개 원칙을 합의했다. 미국의 키신저는 노벨평화상을 타고 미국은 40억 달러를 월맹에게 주었다. 월남의 관료와 승려, 목사는 ‘전쟁은 없다. 민족과의 평화다. 경제협력을 한다’는 말을 했다. 이 말에 베트남 국민들은 경계심을 풀었다. 하지만 월맹은 평화협정체결 후 2년 동안 전쟁준비로 땅굴을 파서 마침내 사이공을 함락시켰다. 이것이 공산주의의 속성이다. 말로는 민족, 평화, 화해, 교류, 경제협력을 말하지만 목표는 적화통일이다. 국민들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기를 원한다. 교회가 외치고 기도로 깨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몽롱한 가운데서 다 죽어버리게 된다.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체제 중에서 선택할 기로에 있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예수님께서 로마 군인에게 말씀하시기를 ‘예수를 찾으면 제자들을 돌려보내라’고 하셨다. 즉 협상을 한 것이다. 제자들의 생존을 위해 협상했다. 이것은 자기희생이다. 지도자는 자기를 희생하는 것이 책임이다. 주사파에서 전향한 강길모 씨의 말을 빌리면, 현 정권에 김일성에게 충성하고 주사파를 따르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한편, 서독은 동독과 협상할 때 상호주의원칙을 지켰다. 우리는 협상이라는 이름으로 일방적으로 주기만 한다.

‘Give and Take’의 협상이 필요하다. 한국 정부와 교회도 주고받는 협상을 해야 한다. 요덕수용소에 많은 북한주민들이 짐승처럼 살고 있다. 협상을 통해 수용소를 하나씩 폐기하고 북한의 인권개선을 요구해야 한다.

공산주의에 속아 넘어가지 않기 위해 정부와 교회, 단체는 지혜를 모아야 하겠다. 교회만이라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국민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한다. 교회를 통해서 이 나라 백성은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겠다.

11월 29일 서울노회연합구국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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