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흐름을 바꾸거나 역사를 만든 위대한 인물들은 예외 없이 위대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다. 위대한 지성인이 아니면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없다.
삼국통일의 세 主役중 한 사람인 金春秋(태종무열왕)는 동아시아의 覇者인 唐과 동맹하는 길만이 백제, 고구려를 이길 수 있는 방도라고 생각했다. 고구려는 唐과 싸우고, 백제는 倭와 손 잡고 있었지만 金春秋는 唐의 힘을 빌어 백제, 고구려, 왜와 맞서는 외교노선을 추구했던 것이다.
신라는 羅唐연합을 유지하기 위하여 많은 희생과 수모를 견디어냈다. 그러다가 두 나라가 백제에 이어 고구려를 멸망시킨 서기 668년에 가면 대결관계로 돌변한다. 唐이 백제, 고구려를 식민지로 통치하고 신라를 속국으로 설정하는 한반도 점령정책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에 반발하여 신라가 676년까지 對唐결전을 벌여 唐의 세력을 한반도에서 축출하고 독립을 지켜낸다. 對唐결전은 문무왕과 김유신의 몫이었다. 세계최대의 강국과 동맹하되 자주적인 관점을 취한 점에 신라와 金春秋-金庾信-文武王의 위대성이 있다. 그 덕을 그 후 1300여년간 우리 한민족이 보았던 것이다.
세종대왕은 漢字가 훌륭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일반 백성을 위한 쉬운 글이 따로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한글창제는 愛民사상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세종대왕 같은 엘리트가 爲民사상을 갖기란 매우 어렵다. 과연 유교와 사대주의에 혼이 팔린 신하들은 세종대왕의 한글창제가 明나라의 권위에 도전하는 오랑캐짓이라고 반대했다. 이들 신하는 민중에 대한 사랑보다는 중국문화에 대한 숭배의식이 앞섰다. 위대한 관점은 위대한 정의감과 사랑에 기초하는 경우가 많다. 위대한 휴머니스트가 위대한 인물이 되는 경우가 있다.
李承晩 대통령은 공산주의자와 합작하거나 동거하는 것은 자살행위라고 깨달았다. 그는 '공산주의는 호열자와 같아서 인간과 같이 살 수 없다'는 말을 했다. 그는 건국과정에서 이 관점을 관철시켰다. 그가 견지한 非타협적인 反共자유노선은 미국으로부터도 극우노선이라고 비판받았지만 세계사는 李 대통령의 노선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공산주의의 악마성을 맨 처음 알아본 한국인이 李 박사였다. 그가 지도자가 된 것이 대한민국의 축복이고 김일성 김정일의 불행이었다.
위대한 인물들의 위대한 觀点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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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31, 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