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다시 '대한민국 建國의 內幕'이란 책을 정독하고 있다. 李承晩 대통령의 친구이자 고문이었던 미국인 학자 로버트 T. 올리버씨가 쓴 것을 朴日泳씨가 번역했다(啓明社). 1998년에 상하권으로 출간된 이 책은 李承晩 대통령이 올리버씨에게 써 보낸 私信을 중심으로 하여 쓰여졌다. 李 박사의 솔직한 생각이 잘 드러나 있다. 인간 李承晩을 가장 가까이서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어내려가면 李承滿 대통령이 그 위대한 안목으로 해서 당했던 비난과 모함, 그로 해서 느꼈을 답답함이 잘 드러난다. 공산당의 본질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안 사람이 李 박사였다. 그 때문에 공산주의자들뿐 아니라 기회주의자들과 미국이 그를 極右니 守舊세력이니 고집장이니 하는 말로써 공격한다. 朴憲永을 필두로 하는 남로당은 남한의 공산화 노선을 추구하고 김규식-여운형系는 左右합작노선을 좇아가는데 이는 필연적으로 赤化로 가는 길이 된다는 것이 李承晩의 확신이었다. 하지 중장이 이끄는 미 군정은 본국의 정책에 따라 左右합작노선을 지지하는데 여기에 반대하는 李承晩을 공산당만큼 미워한다. 1946년 말 이후 이승만은 四面이 적이었다. 소련, 김일성, 남로당, 좌우합작파, 미 군정당국이 모두 李承晩의 反共자유민주주의 건국노선에 반대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李 박사가 초지일관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신념과 일반 대중의 절대적 지지였다. 신념과 여론의 힘으로써 그는 포위망을 깨부수고 자신의 설계도대로 대한민국을 세울 수 있었다. 東歐에서 만들어진 左右합작정부가 모조리 공산화되는 것을 본 트루먼 미국 대통령이 對蘇 강경정책으로 선회한 것이 李承晩의 입장을 강화시켜주었으나 대한민국의 건국은 오로지 李承晩 노선의 자주적 승리였다.
요사이 교과서는 대한민국을 미 군정당국이 만들어준 작품처럼 왜곡한다. 건국과정의 설명에서 李承晩의 이름이 한번도 안나오는 교과서도 있다. 한국 현대사의 가장 위대하고 영광스런 부분을 말살하고 넘어가는 현대사 교육이 좌익선동의 밥이 되는 '쓸모 있는 바보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오늘날 한반도에서도 해방직후와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남북한 좌익은 적화노선이고 노무현 세력은 적화로 이어질 것이 분명한 左右합작노선이다. 약30%인 대한민국 수호세력만이 李承晩 노선을 이어받아 反共자유민주주의와 자유통일을 지지하고 있다. 아직도 李承晩 노선과 대한민국 수호 노선은 외롭고 의로운 길이다. 이승만과 대한민국 수호세력이 똑 같이 極右, 守舊라고 불린 점도 흥미롭다. 좌익이 말하는 極右란 애국이고 독립운동이란 뜻이다. 훈장인 것이다.
李承晩도 極右로 불렸다!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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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03, 17: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