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의 對蘇 전략의 본질은 미국의 강점으로 소련의 약점을 치는 것이었다. 즉 미국의 경제력으로 소련의 경제를 치는 것이었다. 레이건은 집권하자말자 군사비를 연간 20% 이상씩 늘리고 '별들의 전쟁' 프로그램으로 소련과의 군비경쟁을 가속화하는 한편 석유값을 떨어뜨려 소련의 外貨가득원을 목졸랐다. 소련은 이런 미국에 대항하여 장거리 미사일 등 군비강화에 돈을 쏟아붓지 않을 수 없었다. 그만큼 국가재정은 바닥나고 인민들의 생활은 어렵게 되었다. 1985~86년 사이 소련은 연간 150~200억 달러의 추가 예산을 군비경쟁에 퍼부어야 했다. 이 시기 소련이 만든 기계류의 약63%가 군사용이었다고 한다.
고르바초프는 이런 출혈 경쟁을 견딜 수 없어 1986년 10월 아이슬랜드 레이캬빅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레이건에게 '별들의 전쟁'계획을 포기하는 것을 조건으로 대담한 전략무기 감축안을 내어놓았다. 레이건은 '별들의 전쟁' 계획 포기를 거부했다. 對蘇 군비경쟁은 소련으로 하여금 굽히고 나오게 만들었다. 경제파탄이 도저히 소련의 군사력 증강을 감당할 수 없게 만든 것이다.
1987년 6월12일 레이건은 西베를린 국회의사당 건물에서 연설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고르바초프 서기장, 귀하가 진실로 평화를 바란다면, 귀하가 소련과 동구권의 번영을 바란다면, 귀하가 자유화를 원한다면, 여기 저 문앞으로 오세요. 고르바초프씨, 그 문을 여세요. 고르바초프씨 그 벽을 무너뜨리세요'
레이건은 베를린 장벽에 '이 벽은 무너질 것이다'라고 낙서한 것을 보고는 즉석에서 덧붙였다.
'그렇습니다. 유럽을 가로지르는 벽들이 무너질 것입니다'
레이건의 이 역사적 연설이 있은 지 2년반이 흘러 베를린 장벽은 진짜로 무너졌다.
레이건의 도전, "고르비여, 장벽의 문을 열라"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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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28, 14: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