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문제는 무능이 아니라 방향"

강위석: "방향이 틀린 기차에서는 운전자의 유무능이 의미 없다"
어제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 자유지식인선언 주최 심포지엄('대한민국의 명운과 2007년의 선택')에서 기자는 '대한민국의 롤백 작전-레이건의 對蘇압박전략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에 대해서 '레이건의 방식을 한반도에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기자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산주의를 이기는 원리는 같기 때문이다. 레이건은 소련과 공산주의를 공존불가능한 악의 세력이라고 보았다. 공산세력과 대결할 때는 선과 악을 분명히해야 자유진영의 강점인 경제와 인권을 무기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惡으로 규정해야 공존이 아닌 붕괴전략이 나오기 때문이다.
'레이건과 가장 비슷한 전략을 쓴 사람이 이승만, 박정희이다. 이승만은 공산주의를 콜레라균과 같은 존재로 규정하고 좌우합작노선을 배격하여 대한민국을 세웠고, 박정희는 先경제 後통일 전략으로써 김일성을 코너로 몰았다'

이어서 강위석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발표가 있었다. 그는 '2007년의 선택, 大選유권자운동을 제창한다'란 제목의 글에서 '우파가 강력한 유권자운동 조직 없이 선거를 치른다면 2002년의 패배를 되풀이할지 모른다'고 했다. 유권자를 유권자가 각성시키는 운동체의 경우, 좌파는 강력한데 우파는 약하다. 이런 유권자 각성 운동세력의 동원력이 있어야 지지표를 지켜내고 확장시킬 수 있다. 강위석씨는 大同小異의 원칙에 따라 다소 생각이 다르더라도 선거에서는 당선 가능한 후보를 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대중, 노무현 등 좌파정부를 비판할 때는 능력이 아니라 방향을 문제삼아야 한다고 했다. 이념적 노선이 다르면 유능할 때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국가의 진로와 가치관을 결정하는 이념은 방향성이므로 방향이 잘못된 기차는 빨리 달릴수록 목표에서 멀어진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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