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범 시절 박정희 학생의 담임선생이었던 일본인 기시 요네스쿠는 박정희 대통령을 방문한 적이 있다 기시가 화제를 '일본문화의 뿌리'로 돌려 중국문화가 한반도를 거쳐 일본으로 건너간 과정에 대해서 설명하자 박정희는 인사치레의 말로 넘기고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일본에는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우수한 민족성의 기반이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문화인과 기술자가 일본에 건너가서 정착하여 이들이 또 독자적인 일본 문화를 만들었지요. 유교로 말할 것 같으면 本山인 중국에서는 쇠퇴하고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일시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했지만 여기서도 형해화하고 말았고 유독 일본에서만 일본유학으로서 大成하였습니다. 한국의 불교는 공자묘 등 각지에 형식상 남아 있기는 하지만 본질은 이미 죽어버렸습니다. 대구사범시대에 배운 이야기 가운데 지금도 잊지 않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에도의 학숙에서 공맹의 가르침을 강론하는 자리에서 야마자키라는 사람이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만약 공자 맹자가 군대를 이끌고 일본을 침략해 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제자들 은 대답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야마자키선생이 말하기를, '우리는 즉시 공맹을 맞아 싸워 그들을 포로로 삼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공맹의 가르침이다'라고 했습니다. 학문이란 것은 이렇게 살려가지 않으면 안됩니 다. 일본에서는 공자 맹자가 살아서 大成하였습니다.'.
박정희는 일본의 주체적인 외래사상 선별 수용과 한국의 사대적인 외래사상 추종을 비교한 것이다.
(박정희傳記에서)
"孔子 孟子가 쳐들어오면 포로로 해야"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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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02, 12: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