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들의 論語인 탈무드엔 지혜가 많다. 요사이 언론과 정치를 주로 장식하는 것은 험담들이다. 칼로 상대방의 가슴을 도려내는 듯한 험담을 기사화하고 무기화한다. 정치와 언론은 사회의 公論을 결정하는데 이런 惡談과 險談과 中傷이 공기처럼 떠돌도록 만들의 인간心性을 파괴해가는 것이 언론과 정치 종사자들의 大罪이다. 탈무드에도 中傷 모략에 대한 경고가 많다.
<험담은 살인보다 위험하다. 살인은 한 사람만 죽이지만, 남의 험담은 반드시 세 사람을 죽인다. 즉 험담을 퍼뜨리는 사람 자신,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 그 화제가 되고 있는 사람>
<남을 중상한다는 것은 무기를 사용해서 사람을 상처 입히는 것보다 더 죄가 무겁다. 무기는 가까이 가지 않으면 상처를 입힐 수 없으나 중상은 멀리서도 상처를 입힐 수 있다>
<인간은 입이 하나 귀가 둘 있다. 듣는 일을 말하기보다 두 배로 하라는 뜻이다>
<물고기는 언제나 입에 낚시줄이 걸린다. 인간도 역시 입 때문에 많이 걸린다>
<당신의 혀에게 '나는 잘 모릅니다'라는 말을 열심히 가르쳐라>
*2004년 3월11일 노무현 대통령은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 인터뷰를 통해서 뇌물을 받은 형을 변호하고 돈을 준 기업인에 대해서 인간모독적 발언을 했다. 공개적 中傷을 한 셈이다. 盧 대통령의 발언을 지켜본 그 기업인은 한강으로 뛰어들어 자살했다. 盧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탈무드의 논리에 따르자면 권력자의 中傷은 살인보다 죄가 더 무겁다.
한 판사 출신 변호사가 이런 말을 했다.
'민사재판에선 名판결보다 나은 것이 있다. 두 사람을 타협 붙이는 것이다'
유태인의 論語격인 탈무드에도 비슷한 말이 있다.
'판사는 반드시 진실과 평화, 양쪽을 다 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지만 진실을 찾으면 평화는 혼란된다. 그래서 진실도 파괴하지 않고 평화도 지킬 수 있는 길을 찾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이 타협인 것이다'
지조를 좋아하고 변절을 싫어하는 한국인들은 타협을 굴복이나 부패, 또는 모략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타협 없이 끝까지 가다가 보면 결국 다치는 것은 자신이란 것을 알아도 감정이 앞서니 타협을 거부한다.
타협의 기술이 외교이다. 전쟁을 많이 해본 나라에서 외교가 발전한다. 이기기 위해서, 망하지 않기 위해서 말로써 할 일을 찾다가 보니까 협상과 타협의 기술이 발전한 것이다. 한국처럼 침략당한 전쟁을 많이 한 나라 말고 스스로 전쟁을 계획하고 결단해본 나라를 말한다. 한국은 전쟁을 결단해본 전통이 매우 약하다. 그러니 외교도 타협의 기술도 발전하지 않은 모양이다. 이런 나라에선 말로써 싸우는 자를 칭송하고 실제로 싸우는 자의 功을 모르며 타협을 변절로 몰면서 멈출 줄 모르다가 망하는 '가똑똑이들'이 큰 소리를 친다.
사람도 입이 주로 낚시에 걸린다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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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5-05, 07: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