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자기를 어떻게 평가하나?

盧 정권 사람들의 염치 없는 짓-'참여정부평가포럼'. '참여정부선전포럼'으로 고쳐야.
인간은 자기 자랑을 할 때 계면 쩍어 한다. 자랑은 남이 해줘야 하는 것이지 스스로 하면 선전이다. 선전과 평가의 차이가 여기서 생긴다. 선전은 자신이 자신을 자랑하는 행위이다. 평가는 제3자가 객관적 입장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과학적 행동이다.

요사이 노무현 정권 사람들이 '참여정부평가포럼'을 만들어 선전이 아닌 평가를 하겠다고 한다. 이병완이란 전 비서실장이 포럼 대표이다. 자신이 자신을 평가한다니? 이런 염치 없는 짓이 어디 있나? 이름을 '참여정부선전포럼'이라고 해야 하는데 그렇게 정직하고 당당할 자신이 없으니 '평가'라는 근사한 말을 도용하여 객관적인 것으로 위장하려 한다.

며칠 전 한나라당 대변인은 충남 천안에서 열린 '참여정부 평가포럼 워크숍'에서 포럼대표인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참여정부 실패론'을 국민 모독행위로 간주하면서 '범여 大選주자들은 우리가 어떤 실천을 해 왔는지 증언해 줘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노무현 일병 구하기'를 하지 않으면 후보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공개협박에 가깝다. 억지포럼, 협박포럼으로 국민 모독행위'라고 비판했다. 이건 점잖은 비판이다. 盧 정권은 자화자찬을 '평가'라고 표현한다. 국어사전을 바꾸지 않고선 할 수 없는 행위이다. 한국어를 추행하는 짓이다. 이 정권은 이미 청와대, 사법부, 행정부, 국회까지 옮기는 수도이전을 '신행정수도 건설'이라고 거짓말 했다가 들통이 나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 정권은 또 黨名을 정할 때 당원이 아닌 사람들이 읽으면 자신을 속이도록 '열린우리당'이라고 했다. 말의 질서를 흐트리는 이는 국민정신을 흐리게 한다. 지도층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잘못이다. 언어파괴는 문화파괴 정신파괴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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