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빨리 인간됨됨이를 알아보는 방법은 觀相과 함께 말을 시켜보는 것이다. 면접이 바로 그런 요령으로 진행된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다. 정신세계를 집약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말과 글이다.
요사이 인터넷의 匿名性을 악용하여 욕설을 하는 이들이 너무 많다. 논리가 모자라면 욕설이 나온다. 욕설은 그러나 상대를 죽이는 게 아니라 욕설을 한 자신을 죽인다. 욕설 한 마디에 인격이 1도씩 떨어진다.
한국 영화의 욕설은 결국 한국 영화를 죽일 것이다. 욕설이 지겨워 한국 영화는 무조건 보지 않는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신이 지지하는 大選주자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자신이 미워하는 다른 走者를 같이 미워하지 않는다고 어제의 동료와 선배들에 대해서도 욕설을 퍼붓는다.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走者를 위하여 그렇게 하겠지만 역효과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우선 이 광신도들이 하는 욕설은 그들이 밀어주려는 走者로 간다. '저런 인간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니 그 인물도 문제가 많군'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도 죽이고 走者도 죽이니 일종의 2중 자살이다.
인터넷의 匿名性을 악용하여, 마주 보고 사는 선배, 동료를 욕하는 사람도 보인다. 이런 사람들은 복면을 하고 안방으로 들어와 강도, 강간, 살인도 할 사람이다. 공산당원들이 서로 상대의 아버지를 죽이는(반동분자라고) 모임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 이름이 殺父會였단다.
욕설은 자신과 走者를 죽인다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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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5-22, 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