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의 화장실과 新幹線의 화장실

40년이나 뒤에 건설된 KTX가 더 지저분하다.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승객과 관리자의 정신 문제이다.
오늘 나는 일본의 혼슈 남단 야마구치縣의 新야마구치역에서 하카다(후쿠오카)로 가는 新幹線 열차를 타자마자 화장실을 찾았다. 재래식 화장실이었다. 깨끗했다. 종착역에 가까이 왔으면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여 지저분한 법인데 출발역인 것처럼 청결했다.

나는 KTX 열차를 자주 탄다. 특실 화장실도 출발하여 몇 정거장 가지 않으면 지저분해진다. 사용하는 이들도 함부로이고 열차 관리자들도 청소를 소홀히 한다. 화장실이 그 모양이니 KTX 전체가 불결해 보인다.

일본의 新幹線보다도 40년이 지나 개통했으면 모든 면에서 더 좋아야 한다. 定時출발률도 더 높아야 하고 더 깨끗하고 더 편해야 한다. KTX는 7~10분 연발착이 보통이다.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 같지도 않다. 新幹線은 아마도 1년분 연발착 시간을 다 모아도 10분이 되지 않을 것이다.

화장실을 깨끗이 유지하는 것은 무슨 기술의 문제가 아니다. 종업원들의 정성, 서비스 정신의 문제이다. 그러니 더 창피한 일이 아닌가? 할 수 있는 일을 게을러서 안하는 것이니 더 문제인 것이다.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것이다.

일자리와 공공장소를 깨끗이 하는 일은 인간의 기본이다. 이 기본을 가르치는 일이 국민교육이고 公民윤리이다. 좌파정권은 국민들을 속이는 일에만 전념하다가보니 국민들에게 公德心을 가르치고 국민들을 一流시민으로 교육하는 일을 잊었다.

KTX의 특실을 이용하는 이들은 한국의 지도층일 것이다. 그들이 화장실을 깨끗이 이용할 줄 모른다면 대한민국은 1인당 국민소득이 10만 불까지 올라도 一流국가가 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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