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는 지금 혁명중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奇行과 蠻行에 절망하고 분노한 청장년층이 脫좌파 실용화 성향을 보이고 기성층의 反좌파-보수화 결집은 강화되고 있다. 국민들이 좌파들의 폭로와 선동에도 예전처럼 속아넘어가지 않고 있다. 말장난에 싫증을 내고 있다. 개혁, 진보, 평화, 민주 등등의 화려한 말보다는 경제, 안보, 과학과 같은 구체적인 실천에 관심이 더 많다. 이런 大勢의 변화는 이명박과 한나라당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좌파 정당과 후보들에 대한 냉담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기성층보다 더 앞서가는 청장년층의 反좌파 성향이 한국사회가 혁명중이란 증거이다.
진행중인 혁명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의식의 혁명이다. 혁명은 정권이나 나라, 또는 계급을 무너뜨리기도 하지만 진정한 혁명은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가치관의 혁명이 진짜 혁명이고 최종혁명이다.
1945년 이후 한국은 국민국가 건설을 통한 근대화 과정에 들어갔다. 근대화 과정은 세 단계로 진행되었다. 1단계는 물질적 근대화이다. 나라를 세우고 지키고 산업화를 하는 단계이다. 기업과 군대의 건설과 헌법의 제정이 중요하다. 이승만, 박정희의 주도하에서 우리는 이 물질적 근대화를 대충 1980년대에 완성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物的, 제도적 토대를 갖춘 것이다.
이 물질적 근대화의 과정과 겹쳐서 진행된 것이 언론자유와 선거의 자유를 핵심으로 하는 정치적 근대화였다. 이는 대충 1987년에 일단락되었다. 국민들이 투표를 통해서 정권을 선택하는 관례가 1987년 6.29 선언 이후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세번째는 의식의 근대화이다. 물질적, 제도적 근대화가 이뤄져도 사람의 생각과 행동은 그렇게 빨리 변하지 않는다. 경제적 하부구조가 먼저 바뀌고 정치제도가 다음에 바뀌고 의식이 맨 나중에 바뀐다.
근대화 과정에서 의식의 혁명은 어느 나라나 합리주의와 法治주의를 지향한다. 前근대는 비합리-人治의 시대이다. 합리가 통하지 않는 시대엔 선동, 명분, 위선적 도덕주의가 힘을 쓴다. 무능하고 악랄한 자들이 명분과 말장난과 도덕을 앞세워 국민들을 속이고 정권도 장악한다. 이런 사태를 10년 정도 겪어본 국민들은 비싼 수업료를 낸 셈이다. 그 실패의 교훈으로 한국인들의 생각이 상당히 실용화되어가고 있다.
실용적 생각은 자신을 중심에 놓는 주체적 사고방식이다. 항상 실천가능성을 타진하는 현실적, 구체적 사고방식이다. 판단의 근거를 과학, 사실에서 구한다.
한국사회의 의식을 지배해온 것은 前근대적-주자학적 명분론(도덕론)이었다. 경제와 정치가 발전해도 이런 명분론은 죽지 않았다. 이런 명분론으로 먹고사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대통령, 국회의원, 교사, 교수, 언론인들이 특히 이 명분론에 약하다. 관료집단은 명분론으로 무장한 좌파의 심부름꾼이 되었다. 이 명분론의 근거는 性善說이다. 인간은 敎化에 의해서 지구상에 천국을 건설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이런 믿음을 관념적으로 추구하면 반드시 지상에 지옥을 만든다. 공산주의가 그 예이다.
기업인, 군인, 과학자들은 다르다. 그들은 실천 가능성을 본다. 인간을 兩面的 존재로 본다. 동물과 神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 인간이다. 실용주의자는 자신도 지킬 수 없는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만들어 이를 他人에게만 적용하여 人材말살을 해가는 위선적 도덕주의자들을 경멸한다.
합리적, 실용적 생각이 확산되면 유권자들이 반역자와 선동가를 구별해낸다. 정치인의 선동에 속아넘어가지 않을 정도로 의식의 근대화가 이뤄지면 그런 나라는 一流국가가 될 수 있다.
경제적 근대화, 정치적 근대화에 이은 의식의 근대화를 도운 사람들이 있다. 노무현, 김대중, 김정일은 反面교사가 되어 도왔다. 많은 보수 지식인들이 말과 글을 통해서 국민들을 깨우쳤다. 기업인, 군인, 과학자들은 자신들의 실용주의를 좌파 선동으로부터 지켜냈다.
前근대적 수준의 국민들은 민족주의 선동에 잘 넘어간다. 의식의 근대화가 진행되면 국가가 민족보다 優位의 개념이 된다. 의식의 근대화=실용화는 사실과 현실을 떠나지 않으므로 항상 주체적 관점을 유지한다. 實事求是가 그런 바로 실용주의자의 행동윤리이다.
한국사회의 실용화 혁명이 어느 수준인가는 다가오는 大選과 總選을 통해서 검증될 것이다.
한국사회는 지금 혁명중!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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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3, 1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