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 出口조사가 발표될 때 국민들은 비로소 좌파정권 종식의 실감을 느낄 것이다. 오늘의 勝者는 보수층이 될 것이다. 두 李씨 후보 지지자들은 중도 및 보수층으로 부를 수 있는데 아무래도 주도적 역할을 해온 것은 세력화된, 즉 행동하는 보수층이었다.
행동하는 보수층은 지난 5년간 광화문과 인터넷을 장악했고 청장년층을 견인하는 데 성공했다. 돈과 시간이 많고 직위가 높은 보수층은 가정과 직장에서도 젊은이들을 설득하는 데 애를 썼다. 이런 노력이 쌓여 청장년층의 脫좌파실용화 흐름이 일어났다. 이 흐름은 보수강화 흐름과 합류하여 大勢를 만들었다. 오늘 두 李 후보가 받는 득표율은 약60%가 될 것이다. 좌파후보들의 지지율 합은 약35%일 것이다. 左右가 右6 對 左4 정도의 비율을 이루는 것이 건강한 사회일 것이다.
선거기간중 좌파의 동원력은 우파의 동원력에 밀렸다. 反좌파 투쟁기에도 우파의 동원력은 항상 좌파를 압도했다. 언론이 대체로 좌파편을 드는 바람에 우파가 과소평가를 받은 면이 있다.
보수층은 한 사회의 주인이다. 주인은 항상 걱정이 많다. 책임의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보수층은 12월19일의 승리를 자축할 마음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압승이 예상되는 李明博 후보에게 드리워진 의혹이 보수층의 뇌리를 누른다. 李明博 후보의 압승은 자신의 능력 덕분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여론의 보수화가 부른 결과이다. 보수층은 못나고 자신이 잘 나서 이겼다고 오판하는 순간 비극이 시작될 것이다.
李明博 주변에 승리의 영광과 명예를 독식하려고 생각하는 세력이 있다면
조금 참아야 할 것이다. 이명박씨가 가장 빨리 망하는 방법은 오만이다. 이명박 후보를 찍은 다수가 욕하면서, 투덜대면서 찍었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순간 2008년 4월 총선은 그들에게 재앙이 될 것이다.
어쨌든 보수층이 이길 것이다. 세상은 당장 천국이 되지는 않지만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살 만한 곳이다. 오늘은 한국인이 민주주의의 힘으로 반역과 선동을 진압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날이 될 것이다.
이번에 보수층은 이념이 사실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이런 생각의 문제점은 내년 총선에서 상당 부분 교정될지 모른다. 한 사회의 객관성과 공평성과 냉정함을 지켜가야 하는 검찰, 언론, 종교인들도 선거판에 휘말려 줄을 서는 바람에 판단과 평가의 중심축이 흔들려버린 점은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오늘 어쨌든 보수층이 승리한다!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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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19, 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