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는 영어보다 漢字교육을 더 강조해야

母國語를 모르는 것은 수치이지만 외국어를 모르는 것은 수치가 아니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대통령직 인수위가 지나치게 영어교육을 강조하는 것을 비판했다. 그는 국어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옳은 말이다. 그런데 한국어는 70%의 漢字語와 30%의 한글어로 되어 있다. 知識, 常溫, 自主 같은 漢字語는 한자를 읽을 수 없으면 암호가 되어버린다. 국어교육의 출발점은 한자 교육이다. 한자를 모르는 젊은이들을 量産한 한국의 교육이 한자보다 영어 교육을 더 앞세우는 것은 전형적인 사대주의이다. 母國語를 모르는 것은 수치이지만 외국어를 모르는 것은 수치가 아니다. 인수위는 언론 출판인들에게 한자 사용을 권장하고 대학入試의 국어 시험 때 한자를 출제하도록 제도개혁을 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동시에 간판과 도로 표지판에 한자 사용을 의무화해야 한다. 한국을 찾아오는 외국 관광객의 약70%가 漢字를 읽을 줄 아는 이들이다. 이들에게 한글간판은 절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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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영어몰입교육? 식민지 만드려고 하나' 맹비판
(조선닷컴)

이 매체에 따르면 정 전 총장은 부산 센텀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중고교 사회과 교사 대상 강연에서 “최근 인수위가 추진하는 정책을 들여다보면 영어를 지나치게 강조한다”면서 “몰입식 교육이라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총장은“국어, 수학까지도 영어로 가르친다는 것은 어느나라 식민지를 만드려고 하는 것이냐”면서 “(영어를)못하는 것보다는 잘 하는 게 낫겠지만, 국어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은 또 “서울의 어느 대학도 스페인어를 영어로 강의하려고 한다는데, 참 안타깝다”면서 “올해는 몇 퍼센트를, 내년에는 몇 퍼센트를 영어로 가르치겠다고 하는 건 ‘고지탈환식’ 사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머니투데이는 전했다.



정 전 총장은 “우리나라에는 교육실험이 과잉돼 있는 것 같은데 이번 몰입교육도 여기서 비롯됐다고 본다”며 “인수위가 몰입수입을 여론이 비등하니까 철회키로 한 것 같은데 잘된 일”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은 “사고의 도구가 언어이기 때문에 국어가 무척 중요하다”면서 “사고가 모여 사상이 되고, 사상이 모여 문화가 되는 것”이라고 모국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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