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의 대통령 후보를 뽑기 위하여 근 1년간 치열한 競選과정을 거친 한나라당이 299명의 국회의원을 밀실 공천심사로써 사실상 지명을 하고 있다. 통합민주당도 마찬가지 짓을 하고 있다. 국회의원 후보는 왜 경선으로 뽑지 않는가? 10여명의 공천심사위원이 결정하는 것이 수십만, 수백만 명의 당원이 결정하는 것보다 더 현명할 것이라고 믿는 이가 있다면 그는 反민주주의자임에 틀림이 없다.
정당의 공천심사제도는 없어져야 한다. 競選제도로 바뀌어야 한다. 정당의 공천제도는 국회의원들을 공천권자, 즉 당의 실력자에게 예속시킨다. 국회의원은 국민 전체를 대표해야 한다.
지역구의 당원들이 競選을 통해서 후보를 뽑기 위해선 당원들이 회비를 내야 한다. 그런 진짜 당원들을 확보해가는 길은 정당이 국민들의 삶속에 뿌리를 내리는 길이기도 하다. 당직자나 대통령이 공천권을 행사하는 舊習(구습)을 끝장내는 것이 진짜 개혁이다. 국회의원 공천심사는 이번이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
비민주적으로 공천된 후보들을 제대로 가려내어야 하는 책임은 이제 유권자들에게 돌아갔다. 黨籍을 참고하되 후보의 개인적 자질을 제대로 살펴야 한다. 한나라당내의 좌경적, 기회주의적 후보는 좌파정당의 좌경 후보보다 더 위험하다. 한나라당이, 자신의 정체성을 위배하고 지지자들을 배신하는 방향으로 좌경, 기회주의적 인물을 공천하는 데 가담했던 공천심사위원들을 심판하는 것도 유권자들의 몫이다.
정당의 공천심사 제도를 없애야
- 趙甲濟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08-03-14, 1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