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서울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일이다. 식사 시간, 50대 남자가 스튜어디스를 향해서 고래 고래 고함을 질렀다.
'나는 피시(Fish)를 먹어야 해.'
스튜어디스는 울상이 되어 사과했다.
'손님, 피시는 다 나가고 치킨만 남았습니다.'
'그건 당신네들 사정이야 나는 꼭 피시를 먹어야 해.'
'없는 걸 어떻게 합니까? 정말 죄송해요.'
'난 무조건 피시를 먹어야 해. 치킨은 싫단 말이야.'
그는 골프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이었다. '피시를 달라'는 투정이 계속되자 옆자리에 앉았던 한 60대 남자가 말했다.
'저하고 바꿉시다. 제가 치킨을 먹을테니 이걸 드세요.'
그는 아직 숟가락을 대지 않은 피시를 건네주었다.
50대는 인사 한 마디 없이 피시를 받아 열심히 먹고 있었다.
이건 實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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