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층의 절묘한 균형감각

4.9 총선은 한국 보수혁명의 全사회적 확대, 親北소멸의 길이 될 것이다.
모든 美的 감각의 핵심은 균형이다. 가로, 세로의 비율, 검은 색과 빨간 색의 비율, 어둠과 빛의 비율에 어떤 균형감각을 도입하는가에 따라 졸작도 되고 걸작도 나온다. 여기서 균형은 50 대 50의 기계적 평균이나 대칭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런 평균과 대칭을 깨는 破格이 균형일 수 있다. 균형감각은 굳어 있지 않고 항상 살아 있으며 늘 변화한다.

한국의 보수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절묘한 균형감각을 발휘할 것 같다. 한나라당의 密室 하향식 공천이 민주주의의 원칙에 위반되는 것이라는 사실은 거의가 인정한다. 그렇다고 한나라당을 버리고 통합민주당이나 민노당을 선택할 순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여기서 고민이 생기고, 고민 끝에 균형감각이 발동한다.

1. 밀실 공천에서 억울하게 탈락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사람들을 당선시킨다.
2. 親北좌익 성향의 후보들은 어떤 경우에도(與野를 불문하고) 떨어뜨린다.
3. 한나라당의 비민주적 공천을 주도했던 인물은 혼을 낸다.

이런 것들이 정치적인 균형감각이다. 한나라당의 공천이 마음에 들지 않으니 나는 차라리 從北派를 찍겠다는 것은 '홧김에 000 하기'이다.

보수층의 슬기로운 균형감각이 집단적으로 표현된다면 4.9 총선은 親北좌익들의 무덤이 될 것이다. 이는 12.19 선거의 戰課를 확대하는 것이고, 한국의 보수혁명을 대통령府에서 국회로, 더 나아가서 全사회로 확산시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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