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비례대표 1번 당선자

이런 인물을 공천하고 애국투사들을 외면한 우파3당. 유권자들이 이들로부터 배신당하지 않으려면?
조선닷컴 보도에 따르면 올해 31세로 18代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이 된 親朴연대 비례 1번 양정례 당선자의 경우 당에서조차 그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한다. 정확한 공천 배경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양 당선자의 어머니인 김순애씨가 건설업체 대표이고, 민자당 중앙상무위원 및 자민련 당무위원 등을 역임한 경력 등을 지적하며 어머니의 後光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총선 전 급히 만들어진 親朴연대의 경우 비례대표 선정을 둘러싼 잡음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어 지역구 당선자들이 뒷 정리를 마치고 上京할 경우 黨內 분란의 불씨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조선닷컴은 보도했다.

비례대표에 애국운동 단체장, 탈북자 출신, 북한인권운동가 출신을 공천한 정당은 하나도 없었다. 우파 3당은, 비례대표로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한 사람인지 모르는 인물은 많이 공천했으나 우파적 가치관을 관철시키는 데 꼭 필요한 인물들에겐 냉담했다. 도통 관심이 없었다고 보여진다. 국방, 안보, 이념, 親北문제에 대해서는 애써 피해가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우파 3당의 지휘부이니 몰이념적 공천을 한 것이다. 이게 바로 '이념 없는 실용'의 裸像이다.

이번 총선에서 이뤄진 親北청산은 우파 3黨의 뜻과는 무관하게 유권자들이 독자적으로 벌인 일이었다. 진정한 의미에서 유권자 義擧였다. 선거가 자주 있는 것이 아니므로 유권자들의 義擧는 앞으로 정상배들과 기회주의자들과 웰빙족에 의해 배신당하게 될 것이다.

배신당하지 않으려면 유권자들이 조직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우파3당을 견제, 감시, 격려해야 한다. 우파 3당의 국회의원들중 단 한 사람도 애완견의 죽음보다 북한동포 300만의 죽음을 더 슬퍼하지 않는다. 단 한 사람도 이승만, 박정희의 무덤에 꽃다발을 갖다놓으려 하지 않는다. 단 한 사람도 '김정일 타도!'를 외칠 생각이 없다. 단 한 사람도 '우리도 핵무장해야 한다'고 말할 배짱이 없다.

원래 정치판은 사기꾼과 부패분자, 그리고 반역자의 놀이터이다. 이들이 국회의원이 된 것은 보통사람들보다 더 도덕적이어서가 아니라 더 권력의지가 강하고 더 부지런한 덕분이다. 이들이 그 적나라한 본성을 죽이고 내키지 않지만 애국적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없도록 압박해야 할 책임은 유권자들에게 있다. 유권자들은 태어날 때부터 정치인보다 더 도덕적인 것이 아니라 私心이 없고 따라서 객관적 위치에 서므로 더 애국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투표를 통하여 국회내의 친북청산을 해준 유권자들은 이제 그 정치인들을 앞세워 사회 전체에서 親北세력을 청산하고 내친 김에 김정일까지 몰아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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