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 없는 실용'의 對中굴종

'노예의 평화', '노예의 계산', '노예의 합창'이 흘러넘치는 곳이 대한민국이다.
李明博 정부의 경찰과 외교부가 중국인의 亂動에 대해서 무기력한 것은 '이념 없는 실용은 장돌뱅이의 타산이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모든 국민들이 분노하는 중국인 폭도들의 난동에 대해서 전혀 감정반응이 없는 듯하다. 主權이 짓밟힌 데 대하여 보통사람 정도의 분노만 있어도 이렇게 미지근하게 반응하진 않을 것이다.

민족적 자존심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중국을 잘못 건드리면 경제적, 외교적으로 손해를 본다고 판단하여 굴종의 길을 택했다면 이게 바로 '이념 없는 실용'의 진면목이다. 이념은 가치관이다. 가치관은 옳고 그른 것을 구분하게 해주고 그른 것에 대해서 화를 내게 만드는 신념체계이다.

국가간의 관계에서 이념은 주로 국가의 정체성, 主權의식, 자존심, 자주성으로 표현된다. 대통령은 국가의 자존심과 권위를 지켜내야 하는 직업인이다. 국가의 자존심을 지켜야 생존권도 지킬 수 있다. 특히 강대국으로 둘러싸인 한국의 대통령은 김유신이 말했던 대로 '개는 주인을 두려워하지만 주인이 개의 다리를 밟으면 물어야 한다'는 식으로 주변국을 대해야 한다.

큰 나라와 싸우는 것은 불리하니 굴종하더라도 싸움을 피하자는 것이 '이념 없는 실용'이고, 외교적 마찰을 불사하고 국가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하여 난동 중국인들을 모조리 검거하여 사법처리하는 것이 '이념 있는 실용'이다. 이념은 단기적으로 불리한 것은 받아들인다. 중국과 대결하여 일시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國益에 도움이 된다는 계산을 할 줄 아는 이가 이념형 지도자이다.

자신의 생존과 권위를 싸워서 지키지 못하면 노예가 된다. '노예의 평화', '노예의 계산', '노예의 합창'이 흘러넘치는 곳이 대한민국이다. 한국엔 똑똑한 지도자는 많으나 용기 있는 지도자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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