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직후 仁川의 미군 부대 식당에서 근무했던 분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 미군 장교들이 스테이크를 먹을 때 꼭 다 먹지 않고 한 토막을 잘라서 싸들고 나가더란 것이다.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한테 가져다 주는가 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애완견 사료는 별도로 공급되고 있었다. 나중에 보니 이유가 있었다. 장교들은 스테이크 토막을 싸들고 나가서 바깥에서 기다리는 한국사람들에게 건네주더라고 한다. 식사시간에 맞추어 배고픈 사람들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 목격담을 전한 80代 인사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그때 미국이란 나라는 국민들이 좋아서 훌륭한 국가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장교들이 살아 있다면, 지금 미국산 쇠고기만 표적으로 삼아 광우병 소동을 벌이는 한국사람들을 어떻게 여기겠습니까. 우리가 언제부터 30개월 이하짜리 생생한 쇠고기만 먹기로 작심을 했습니까. 철부지들에게 우리 세대의 고생을 제대로 가르쳐주지 못한 것이 참으로 후회스럽습니다.'
노예근성의 소유자들은 恩人을 배신하고 원수에 굴종한다. 민족반역의 침략전쟁으로 300만 명을 죽인 김일성을 숭배하는 자들이 한국을 구하기 위하여 군대를 보내 5만 명의 젊은 생명을 희생시킨 미국을 저주한다. 5만 명의 생명값으로 미국이 제주도를 가져갔나, 보상을 요구했나? 고마움을 모르는 '카인의 후예들'이 광우병 선동을 주도한다. 입만 가진 이들의 행패를 막지 못하는 지도층이 총과 핵을 든 김정일을 막을 수 있을까?
요사이 6.25 참전 세대가 회고록이나 手記를 많이 쓴다. 깨알같이 글을 쓰고, 그림까지 붙인 공책을 복사하여 손자, 손녀들에게 선물하는 할아버지들도 있다. 전쟁의 기억을 전하려는 이런 노력이 쌓이면 젊은 세대의 역사관이 달라질 수 있다. 오늘의 역사는 체험이고, 내일의 역사는 기록이다.
스테이크 잘라 가져나가던 미군 장교들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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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6, 09: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