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뒤에
설흔에 고향을 떠나 일흔에 돌아오니,
미국 유럽의 일들 꿈속에 여전하다.
집에 있는 지금에도 마치 손님과 같고,
곳곳의 만나고 맞이하는 옛 얼굴 드물다.
-1945년 늦가을
주: 1945년 8월15일에 해방이 되자 이승만은 10월16일 33년 만에 미국에서 귀국했다.
歸國後有感
三十離鄕七十歸, 歐西美北夢依依.
在家今日還如客, 到處逢迎舊面稀.
-乙酉暮秋
옛 집을 찾아
도원의 옛 친구들 연기처럼 흩어지고,
50년 동안 이 풍진세상을 돌고 돌아 다녀.
머리 희어 돌아오니 뽕나무밭 바다로 변하고,
봄바람 불어오는 사당 앞에서 눈물 흘리네.
-귀국한 뒤 1946년 가을
주: 도원은 지금 서울역 건너편 도동(桃洞)을 말함. 사당은 지금 서울 동작구 상도4동에 있는 양녕대군 지덕사(讓寧大君 至德祠)를 이름.
訪舊居
桃源故舊散如烟, 奔走風塵五十年,
白首歸來桑海變, 春風揮淚古祠前.
-丙戌秋歸國後
"설흔에 고향을 떠나 일흔에 돌아오니"
- 이승만의 漢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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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21, 2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