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월급의 온라인 송금이 女權신장에 큰 기여"

노조위원장의 이상한 호소: "사장님, 온라인 送金을 6개월만 늦추어주십시오."
요사이 남자들끼리 모이면 한국 여성들의 파워에 대하여 경탄하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여자가 더 많다. 강남 음식점에 가도 여자가 더 많다. 백화점에 가도 여자가 더 많다. 집으로 돌아오는 밤길에서도 여자들이 더 많이 보인다. 한국 여자들의 이런 활동성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며칠 전 한 기업인이 근사한 해답을 내어놓았다. 1990년대부터 회사에서 월급을 보낼 때 직원들의 은행계좌로 바로 송금하도록 한 것이 女權신장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그는 체험담을 하나 소개했다. 새 회사를 인수해보니 경리부원들이 일일이 돈을 세어 직원들 월급봉투에 넣고 있었다. 기업인은 온라인 송금을 하라고 지시했다. 그 다음날 노조 위원장과 경리부장이 그를 찾아왔다는 것이다.

'사장님, 온라인 送金을 6개월만 늦추어주십시오.'

그 이유는 이러했다. 그동안 많은 직원들이 부인들에게 자신의 봉급이 얼마인가에 대해서 정직하게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보너스가 나오면 가져다 주지 않은 직원들도 상당수였다. 따라서 월급이 온라인으로 들어가면 부인들은 '당신, 그동안 월급을 떼내 어디에다 다 썼어?'라고 따지는 사태가 생길 것이다. 이렇게 되면 가정不和가 생겨 일하는 데도 지장이 빚어질 것이란 호소였다. 기업인은 건의를 받아들였다.

온라인 송금이 일반화된 이후 가정내 경제권은 부인들한테 더 확실하게 잡혔다. 그러지 않아도 한국의 부인들은 경제권을 쥐고 시부모를 부양하든지 자녀 교육을 책임 지고 남편은 바깥으로 나가 돈을 벌어오는 것이 관례였다. 미국이나 일본처럼 일하는 남편이 통장을 관리하면서 부인에게 생활비를 떼어주는 것과는 다르다. 그래서 한국 여성의 파워가 서양 여성에 비해서 못지 않다는 주장을 하는 이들도 있다.

회사 간부들이 모여서 하는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여성 직원들의 강점은 대충 세 가지라고 한다.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 높다, 부정이 적다, 오손도손 協業을 잘 한다.

요사이 시험을 쳐서 들어가는 조직에서는 합격생의 과반수가 여성인 경우가 많다. 朴槿惠씨가 항상 차기 대통령감 1위로 꼽힌다. 建國 60년은 여성해방 60년의 과정이었다. 여성들에게 이런 자유와 힘을 준 사람들 가운데 첫번째는 李承晩 대통령이다. 그가 자유민주주의의 이념 위에 나라를 세우면서 1948년부터 여성들에게도 참정권을 주었다.

유럽 여러 나라에선 민주주의 역사가 수백년에 이르지만 여성이 참정권을 갖게 된 것은 거의가 1920년대부터였고 프랑스 등 몇개 나라는 1945년 이후이다. 미국은 1920년부터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지금도 여성 투표권을 인정하지 않는다. 몇 개 중동 이슬람 국가도 여성 참정권에 많은 제한을 가하고 있다. 한국은 민주주의 元年부터 여성들이 투표권을 갖게 된 것이다. 수백년 걸린 정치적 男女평등이 한국에선 단숨에 이뤄진 것이다.

李承晩 대통령은 또 가난한 가운데서도 교육확대에 많은 투자를 했고, 여성들의 교육기회가 늘었다. 여성장관을 등용한 이도 그였다. 1960년대 근대화 시기엔 여성人力이 수출산업의 하부구조를 이뤘다. 어린 女工들이 신발산업과 섬유-봉제산업에서 수출立國의 터전을 닦았다.

李承晩 대통령은 자유가 생기면 나라에 活氣가 생기고 그 활기가 국민들을 부유하게 만들고, 국가를 강하게 한다고 믿었다. 대한민국의 활기중 상당 부분은 건강하고 발랄한 여성들이 만들고 있다.

참고로 미국에서 흑인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게 된 것은 1960년대 중반이고, 여성 대통령과 부통령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스위스가 유럽에선 가장 늦은 여성참정권 허용국가이다. 1971년에 국민투표로 결정했다. 1959년 국민투표에선 여성참정권 허용안이 2-1 비율로 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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