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이란 낱말을 사전에서 찾으면 이런 漢字語가 나타난다.
史的, 私的, 史蹟, 史籍, 四敵, 士籍, 私敵, 事績, 事蹟, 事迹, 事跡, 射的
의미가 다른 12개 낱말을 '사적'이라고 표기하면 '사적'이 어느 낱말을 가리키는지 알 수가 없다. 한글전용주의자들은 이럴 경우 '文脈(문맥)으로 의미를 짐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낱말(單語)은 그 자체로서 의미를 완전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낱말이 쓰여진 文脈의 前後를 참고해야 비로소 뜻을 알 수 있다고 한다면 낱말이 아니라 암호이다. 한글전용은 언어를 암호나 소리로 만든다. 이는 韓國語 훼손 행위이다.
문맥을 참고해야 의미를 알 수 있으니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그만큼 언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漢字로 쓰면 그런 시간낭비를 줄이고 의미도 정확하게 전달된다.
'사적'이라고 표기하면 발음을 정확하게 할 수가 없다. '사적'이 '私的'을 표기한 것이라면 '사쩍'이라고 읽어야 한다. '사적'이 '史蹟'을 표기한 것이면 '사-적'이라고 읽어야 한다. '사적'이 '史的'을 표기한 것이라면 '사-쩍'이라고 읽어야 한다. '사적'이 '私敵'을 표기한 것이라면 '사적'이라고 읽어야 한다.
한자어를 한글로 표기하면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없어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긴다. 오해도 낳는다. 즉, 漢字語를 한글로 쓰면 의미도, 발음도 제대로 전달할 수가 없다.
漢字語 고유명사는 한글로 적으면 그 의미가 전혀 전달되지 않는다. 人名, 地名 같은 것의 한글 표기는 최악의 언어파괴 행위이다. 光州를 광주라고 쓰면 '빛고을'이란 뜻이 실종된다. 廣州를 광주라고 표기하면 '너른 고을'이란 뜻이 없어진다. 韓族과 漢族이 있는데 이를 '한족'이라고 표기하면 우리민족을 중국민족으로 둔갑시킬 수도 있다.
즉 漢字語 고유명사를 한글로 표기하면 낱말은 뜻을 읽고 소리로 변한다. 소리는 암호보다도 더 低차원이다. 固有명사는 지을 때 苦心한다. 희망과 염원과 來歷을 담으려 애쓴다. 그렇게 지은 소중한 이름을 아무 의미 없는 소리로 전락시키는 것이 한글專用이다.
한글專用은 韓國語, 즉 母國語 파괴행위이다. 국민으로서 절대로 해선 안 되는 일은 母國語 파괴이다. 이는 민족문화 파괴행위이고, 創氏改名보다 더한 民族魂을 말살하는 행위이며, 교양 파괴로 국민수준을 저질화시키는 행위이다.
한글전용이란 自害행위는 漢字는 외국어라는 거짓선동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어는 30%의 한글어와 70%의 漢字語로 구성되었고, 漢字語는 한자로 써야 의미가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다. 즉 한자는 한글과 함께 한국어의 두 表記수단인 것이다. 한국어 낱말의 70%를 차지하는 한자어를 한글로 표기하면 낱말이 암호나 소리로 전락하여 언어생활이 準文盲상태로 후퇴한다.
한글은 최고의 表音문자이고 한자는 최고의 表意문자이다. 두 가지 최고급 문자를 사용할 수 있는 福을 받은 한국인이 그 福을 차버린다면 반드시 재앙을 받을 것이다.
한글專用은 創氏改名보다 더한 민족정신 파괴행위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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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01, 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