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X”, “재수없어”, “짜증나”, “아이 씨”

전화 조사한 고등학생들의 귀에 비친 고등학교는 대체로 망가진 사회였다.
< “(조사원에게) 나이가 몇 살이냐? 그런데서 일하지 말고, 다시 한 번 잘 생각하길 바란다(경북J고)”, “조갑제는 保守(보수) 우익이라 답변하고 싶지 않다(경기S여고)”고 말하는 교사도 있었다. 조사원에게 직접 하지는 않았지만 통화를 마치고 전화를 끊으면서 “씨X”, “재수없어”, “짜증나”, “아이씨” 등의 욕설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반응을 보인 학교는, 조갑제닷컴이 정리한 ‘금성출판사刊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채택 전국 고교 명단’을 통해 확인한 결과 금성교과서를 채택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일부 非(비)채택 학교에서도 나타났다. 사회과 교사나 근·현대사 과목 담당 교사일 경우, 젊은 교사 특히 여교사일수록 부정적이고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친절한 전화받기’는 민주시민교육의 기본인데, 학교와 교사가 전혀 모범이 아니었다.>

위의 글은 조갑제닷컴 기자가 쓴 '금성출판사 근현대사 교과서 채택 고등학교 전화조사 과정'중의 한 대목이다. 전화조사를 했던 이들은 수능시험을 치고 발표를 기다리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었다. 이들은 조사를 끝내고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교양 없는 교사들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회사에 전화를 걸었을 때보다 학교가 더 불친절하더란 것이다. '친절하다'고 느끼게 해준 교사들은 반도 안 되었다. 이 학생들의 귀에 비친 고등학교는 대체로 '망가진 사회'였다. 고등학생들이 고등학교 교사들에게 절망했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어둡다. 교사가 학생에게 전화로 욕설을 퍼붓는 학교가 人性교육을 한다고? 학생들이 교사를 경멸하도록 만든 학교를 이렇게 황폐시킨 것은 좌편향 이념일 것이다.

좌익이념은 맨 먼저 人性과 人倫을 파괴한다. 혁명을 위해선 살인, 강도, 詐欺(사기)도 서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행위를 일종의 聖戰으로 여기는 자들이 교육을 장악하도록 내버려두는 정부는 좌익보다 더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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