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권자의 기준으로 하면 김정일을 만나 웃은 정치인들은 모조리 낙선해야 한다. 父子가 합세하여 700만 명을 죽음으로 몰고간 자를 만나 웃은 사람은 그 700만 명의 무덤을 향하여 웃은 셈이다. 아직도 김정일이 붙잡아 두고 있는 국군포로들과 납북자들을 생각하고 그가 저지른 전쟁범죄, 아웅산 테러, KAL기 폭파를 기억한다면 김정일을 만났을 때 웃음이 나올 리가 없다. 김정일이 김대중 일행을 만났을 때 농담을 하는 장면이 방영된 적이 있었다. 남측 수행원들이 따라 웃곤 하였다. 이런 김정일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건배사를 한 것이 노무현이었다. 농담이라도 그러면 안 되는데 眞談을 한 것이다.
남북화해는 가해자인 북한정권이 사과한 뒤에 성립될 수 있다. 남북대화라는 게 김정일의 민족반역적 행위까지도 적당히 덮고 가는 것이 되어선 안 된다.
김정일을 만났을 때 한국 정치인들이 보여준 행태는 자신들의 수준-정치적, 인간적, 윤리적 수준을 드러낸 것이다. 김정일을 만났을 때 한국의 정치인이 의식해야 할 일은 대한민국 헌법상의 북한정권이란 존재와 그들이 저지른 여러 역사적 사건들이다. 정치인이 이런 역사의식과 국가의식을 갖게 되면 클린턴처럼 행동하게 된다. 한국의 공무원들은 북한정권을 국가로 인정하거나 김정일을 높여주는 행위를 절대로 해선 안 되는 것이다. 그 출발점이 그를 만났을 때 웃어선 안 된다는 점이다.
희대의 학살자이자 민족사 2000년의 最惡의 반역자를 만나 포옹하고, 웃고, 축배를 드는 것은 국민들이 가진 애국심과 정의감을 파괴하는 짓이다. 결혼식장에서 '오 데니 보이'를 부르는 것처럼 우스꽝스러운 짓이기도 하다.
한국 언론이 김정일에게 꼬박 꼬박 존칭을 붙이는 것이나 김정일을 만나 웃는 행위나 똑 같이 정신 나간 행동이다.
누가 김정일을 만나 가장 환하게 웃었던가를 되돌아보자!
김정일을 만나 웃음이 나와?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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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06, 1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