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은 8.15 연설에서 또 李承晩을 무시할 것인가?

그러면서 민족반역자 김정일에겐 추파를 던진다면 어쩌나 걱정이 앞선다.
어릴 때 읽은 傳記가 大인물을 만든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경우가 朴正熙이다. 소년 박정희는 경북 善山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이광수가 쓴 李舜臣 전기를 읽고서 軍人의 길을 가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대구師範으로 진학하여서는 나폴레옹 전기를 읽고 그 숭배자가 되었다.

그의 生涯(생애) 자체가 두 사람을 닮았다. 이순신처럼 비장한 군인, 나폴레옹 같은 근대화 혁명가이자 제도 창설자였다.

어릴 때부터 偉人을 가슴에 품고 살면 그 위인을 닮아가려고 노력하게 된다. '큰 바위 얼굴'을 매일 쳐다보던 소년은 자라서 자신이 그 '큰 바위 같은 인간'이 되는 것이다.

세계적 인물들인 文武王, 金庾信, 李承晩, 朴正熙의 전기가 어린이들 손에 잡혀 있을 때 一流국가의 기풍이 振作될 것이다.

민족사의 위대한 인물들 傳記를 읽으면 이 땅에서 한국인으로 태어난 자부심과 자존심이 생긴다. 자부심과 자존심은 애국심의 근거이며 건전한 국민교양과 시민윤리의 토양이다.

미국 대통령들은 연설할 때 前任者들의 예를 많이 든다. 2차 세계 大戰 관련 기념식에선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을, 한국戰 관련 행사 연설에선 트루먼 대통령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대통령은 國基를 수호하는 인물로서 역사가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도록 해야 하고 젊은 국민들을 위하여 과거의 기억을 오늘에 되살려 주어야 한다. 미국 대통령의 연설이 그 역할을 한다.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傳記를 읽어주는 것과 같다. 국가적 기억장치의 관리자 역할이다.

작년 8월15일은 建國 60주년 기념일이었다. 경복궁에서 열린 기념식 연설에서 李明博 대통령은 이 날의 주인공인 李承晩 건국 대통령과 미국의 역할에 대하여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좌익들 눈치를 보고, 고의적으로 누락시킨 것이 분명하였다.

현직 대통령이 建國 기념식에서 建國 대통령에게 감사하지 않는다면 이는 국가의 윤리를 어기는 행위이다. 建國 대통령이 반역자가 아니었다면 그럴 순 없다. 대한민국의 현직 대통령이 建國 대통령, 그 세기적 대인물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우러나지 않는다면 아무리 잘 살아도 가슴과 머리가 텅 빈 나라일 것이다.

오는 8월15일 李明博 대통령이 기념사에서 또 다시 李承晩 대통령을 무시하고, 민족반역자 김정일에게 추파를 던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부터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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