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漢字本名대로 人事 발표

법무부가 '정상적인 한국어'의 '불씨'를 이어가고 있다.
어제 아침 신문 人事欄에 법무부가 인사 대상자들의 이름을 漢字로 적어 발표한 것을 보았다. 人名, 地名 등 고유명사는 漢字로 표기하여야 의미가 전달된다. 이를 한글부호로만 적고 있는 게 한국의 영혼 없는 신문들이다. 정부도 이런 亡國的인 語文 악습에 넘어가 대통령, 장관 이름까지 한글로 쓴다. 學父母들의 약70%, 교사들의 약80%가 초등학교에서 漢字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가 있었다. 한자교육의 가장 효과적인 敎材가 신문인데, 신문들이 한글專用으로 넘어간 상태이다.

그런 가운데서 법무부가 그래도 정상적인 한국어를 쓰고 있다. 한글부호로 적힌 사막 같은 人事欄 속에 법무부의 人事명단이 漢字語로 나타나 있으니 꼭 오아시스처럼 보인다. 법무부가 '정상적인 한국어'의 '불씨'를 이어가고 있다. 아마도 人事 담당자는 여러 사람들로부터 "왜 漢字를 쓰느냐"는 비난과 핍박을 받았을 것이다. 인사 담당자는 "父母가 심혈을 기울여 지어준 이름인데 本名대로 써야지 왜 발음부호냐?"고 당당하게 맞섰을지도 모른다. 이런 '소수의 義人들'이 역사를 바꾼다.

법무부를, 오늘의 '칭찬 받아야 할 한국인'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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