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을 거스르면 민중에게 맞아 죽고, 민중을 따르면 민중과 함께 망한다>는 플루타크의 말을 한국에 적용하려면 제3의 경우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민중을 거스르지도 않고 민중을 따르지도 않고 민중을 타고 달린 騎手(기수)는 어떻게 되었는가. 이승만, 박정희는 그런 기수였다. 건국의 기수, 근대화의 기수였다. 두 사람은 민중이란 호랑이를 타고 달리면서 위대한 건설을 하였다. 두 사람은 그러나 호랑이 등에서 내릴 때를 선택할 수 없었다. 두 사람이 호랑이를 너무 잘 키워서 예측할 수 없는 속도로 달렸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질주하는 호랑이를 제어하지 못하고 등에서 떨어져 역사의 무대에서 퇴장하였다. 김일성은 민중을 거스려다가 맞아죽어야 할 이였는데 민중의 각성이 늦어 그 업보를 아들에게 넘겼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은 민중을 따르다가 민중을 망치고 자신들도 망해버린 경우에 더 가까울 것이다. 이명박도 이들의 뒤를 밟고 있는 듯하다.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임을 믿지 않는 국민이 30%에 이르렀다는 것은 자칭 민주투사들이 민중을 우상숭배한 결과 이들의 정신을 망치고 있다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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