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韓美동맹과 韓日우호 관계를 갓끈으로 풍자

미국과 일본을 남한 정권이 쓰고 있는 갓의 양쪽에 달려 있는 갓끈과 같다고 풍자하였다. 남한 정권에서 미국과 일본의 지원을 떼버리면 양쪽의 갓끈이 떨어진 갓 모양으로 되어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날아가 버리는 가엾은 신세가 되고 만다는 것이다.
 
물음6) 북한은 외세의 간섭이 없이 南北 당사자들끼리 모여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하자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여기서 북한이 노리는 목적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黃長燁 답변)북한 통치자들이 자주적 통일을 강조하는 것은 한국의 동맹국인 미국을 배척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북한 통치자들은 자기들이 한국과 단독적으로 대결하면 전쟁의 방법으로는 더 말할 것도 없고 평화적 방법으로도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金日成은 생전에 미국과 일본의 지원만 없으면 남한은 하루도 살 수 없다고 하면서 미국과 일본을 남한 정권이 쓰고 있는 갓의 양쪽에 달려 있는 갓끈과 같다고 풍자하였다. 남한 정권에서 미국과 일본의 지원을 떼버리면 양쪽의 갓끈이 떨어진 갓 모양으로 되어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날아가 버리는 가엾은 신세가 되고 만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북한 통치자들은 남한과 미국, 일본과의 친선의 유대를 끊어버리는 것을 중요한 對南전략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북한 통치자들은 現시기 주된 외세를 미국으로 보고 있지만 일본이 남한과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남한에 대한 일본의 지원도 중요시하고 韓日관계를 이간시키는 데 큰 관심을 돌리고 있다

북한의 외세반대, 자주통일전략은 북한 공산통치자들의 가장 교활한 기만 술책이다.

북한 통치자들은 남북통일문제를 민족내부문제로 규정해 놓고 민족의 당사자들인 남한과 북한이 주인이 되어 해결해야 할 문제인 만큼 외국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는 이른바 민족자결권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원래 냉전 시기의 동서 양 진영간의 대립은 국제공산주의 체제와 국제자본주의 체제 간의 대립이었다.

북한의 공산독재 체제는 국제공산주의 진영의 한 부분이었고 남한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국제자본주의 진영의 한 부분이었다. 이것은 남한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북한의 공산독재 체제의 대립이 처음부터 국제적 성격을 띠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남북간 대립의 본질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공산독재 체제와의 대립인 만큼 남북이 각각 자기의 자주성을 지킨다는 것은 곧 자기의 사회정치 체제를 지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남한이 자기의 자주성을 수호한다는 것은 자기의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지킨다는 것을 떠나서는 생각을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하여 한국과 미국이 동맹하는 것은 자기의 자주성을 지키기 위한 국제적 연대성밖의 다른 것으로 될 수 없다.

미국은 한국의 자주성을 위협하는 외세인 것이 아니라 반대로 한국의 자주성을 옹호하는 동맹자이며 원조자이다.

미국을 한국의 자주성을 위협하는 외세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흑백을 전도한 완전한 기만이다.

실지로 한반도의 평화와 한국의 자주성을 위협하여 온 것은 누구인가. 그것은 북한이다.

북한이 6·25 전쟁을 일으키고 온 강산을 민족의 피로 물들이게 하였을 뿐 아니라 동맹국들에게까지 큰 피해를 끼쳤다.

미국은 북한의 남침을 반대하여 한국과 함께 싸운 동맹자였으며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 데 크게 기여한 믿음직한 국제적 지원자였다.

북한 통치자들은 미국을 외세라고 하면서 韓美간의 동맹관계를 공격하기 위해서 남한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북한의 공산독재 체제 간의 근본대립을 은폐하고 남북이 한 민족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들은 내부적으로는 남북간의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간의 모순, 노동자·농민의 정권과 지주·자본가 정권 간의 계급적 모순이라고 강조하면서 남한에 대해 계급적 증오감을 고취하지만, 외부적으로는 남한이 美제국주의 식민지이기 때문에 남북간의 대립은 親美매국세력과 자주적 애국세력 간의 모순이라고 규정하고 美帝 식민지통치로부터 남한 인민을 해방하는 민족해방투쟁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남한의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여 남북간의 경제발전 격차가 너무나 커지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지위가 비할 바 없이 높아지게 되자 남한이 미국의 식민지라는 북한의 중상비방은 완전히 호소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북한 통치자들은 남한의 영향력이 북한 주민들에게 미치는 것을 극도로 우려하여 남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남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증대시키면서 남북간의 긴장상태를 전례없이 격화시켰다.

그 결과 북한은 국제적으로 극도로 고립되고 국내경제는 완전히 파탄되는 최악의 경제위기를 초래하게 되었다.

절망 상태에 빠진 북한 통치자들은 자멸의 위기에서 벗어나는 출로를 남한의 원조에서 찾고 한국의 對北 포용정책을 주동적으로 逆포용하는 방향으로 돌변하게 되었다.

북한 통치자들은 항상 철천지 원수같이 저주하고 비방하여 온 남측에 대하여 이번에는 남한의 가장 가까운 동맹자인 미국보다 자기들이 더 가까운 친혈육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남북이 단결하여 외세를 배척하고 통일문제를 오직 민족화해의 방법으로 해결하자고 설득하기 시작하였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