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를 타면 '공감'이란 제목의 정부 간행 잡지가 꽂혀 있다. '공감'이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다. 共感일 것이라고 추측할 뿐이다. 漢字를 모르는 세대에겐 암호이다.
시내 버스 측면에 '검우강호'라는 영화 선전물이 붙어 있다. '검우강호'는 추리도 할 수 없는 암호이다. '가가가가'라고 써붙여 놓는 게 차라리 나을 것이다. 언어는 의미를 전달할 때만 '말'이다. 의미 전달 없이 소리만 전달하면 이는 말이 아니고 怪聲(괴성)이다. 괴성이 난무하는 사회는 시위 현장처럼 혼란스럽다. 한국인의 마음이 차분하지 못하고 깽판의 현장 같아선 法질서는커녕 예절도, 교양도, 분별력도 망가진다. 한글專用에 의한 韓國語 파괴는 정신을 먼저 파괴하고, 육체를 나중에 파괴한다. 한글專用은 나라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검우강호'의 뜻을 아는 사람?
- 趙甲濟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10-09-11, 16: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