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가는 몇 갈래 흐름

국가가 막다른 골목으로 몰리면 생존본능이 작동한다. 영웅이 나타나 위기를 타개하든지 피를 많이 흘린다.
逆境을 이기는 사람이 100명이라면, 풍요를 이기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이 말을 한 사람은 19세기 영국의 저술가 토마스 칼라일이었다. '로마帝國쇠망사'를 쓴 18세기 영국인 에드워드 기본도 帝國 멸망의 가장 큰 조건을 풍요속의 타락, 특히 지배층의 타락을 들었다. 한국의 現代史도 그런 성향을 보인다. 위대한 지도자와 미국의 결정적 도움으로 逆境을 이겨내는 데는 대성공하여 풍요를 누리는 한국이다. 그런데 막상 풍요를 만끽하기 시작하니 국가엘리트층이 타락하기 시작하였다. 민주시민으로 훈련된 기간이 너무 짧은 보통사람들도 이기주의에 빠져들고 있다. 애국심, 公德心, 예의, 正義感이 실종되고 그 자리에 질투, 이기심, 분열, 남 탓하기가 들어왔다. 국민교양의 토대가 약한 가운데서 자란 어린 민주주의가 이런 타락을 부채질한다.

逆境속의 鬪志로 무장하여 한국을 집어삼키려는 세력이 바로 곁에 있는데도 太平聖代의 安逸에 물들어가는 한국이다. 가장 큰 책임은 지도력을 포기한 기성세대와 국가엘리트틍이 져야 한다. 타락은 크게 보면 이런 갈래로 진행중이다.

1. 한글專用에 의한 韓國語 파괴: 여기서 비롯된 人文 교양의 약화와 국가엘리트 양성 기능의 마비. 정확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해지고, 저속어가 남발되며, 민족문화로부터 유리되고, 고급언어에 의한 고급문화 창조가 어려워지니 국가와 국민의 格이 떨어지고 나라 분위기가 혼란상태로 빠져든다.

2. 좌경 풍조 확산: 민주화를 틈탄 공산세력과 그 생리의 全사회적 확산이 法治, 애국심, 국가정체성, 국민교양을 무너뜨린다. 좌경세력은 사회적, 문화적 권력을 장악, 교육과 홍보의 주도권을 잡았다. 정치권력이 보수파에 넘어가도 우파적 이념무장이 약하면 좌익은 사회, 문화권력과 젊은 층의 힘으로 정권을 중립화 내지 無力化시킨다.

3. 한글專用과 좌경확산은 상호 경쟁적으로 이뤄진다. 좌경세력이 교양 없는 기성세대와 보수층을 포섭, 한글專用을 확산시키고, 보수층이 한글專用에 물들어 교양이 약해지면 좌경선동의 밥이 된다. 조선, 동아, 중앙일보는 한글專用을 채택한 순간부터 보수세력으로서의 지도력을 잃었다.

4. 문화적으론 한글專用, 사회적으론 좌경확산이 수십년간 지속되면서 世代가 변하고 세상이 바뀌고 있다. 이런 사회적, 문화적 좌경화에 대처해야 할 보수층과 자본가들은 이념무장이 약하고, 노쇠화되어간다.

5. 좌경화는 한국의 자유민주체제와 양립할 수 없어 상황을 반드시 막다른 골목으로 몰게 된다. 국가가 막다른 골목으로 몰리면 생존본능이 작동한다. 영웅이 나타나 위기를 타개하든지 피를 많이 흘린다.

6. 공산세력은 헌법을 어기지 않고는 대한민국 체제를 뒤엎을 수 없다. 이들이 헌법을 어겼을 때 법률을 적용, 처벌해야 하는 임무를 맡은 公職者들은 이념戰線을 지키는 초병들이다. 이들이 좌경화되거나 겁을 먹고 임무를 포기하는 것은 敵이 휴전선을 넘는 것을 보고도 발포하지 않는 硝兵(초병)과 같다. 李明博 정부는 헌법을 부정한 6.15 선언폐기, 헌법정신을 어긴 민노당 해산 추진 등 체제를 지키기 위한 自衛權을 발동하지 않았다. 공동체의 敵을 발견하고도 싸우지 않으면 전선이 형성되지 않은 채 영토와 헌법을 내어주게 된다. 선을 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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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시간싸움
한국의 좌경화에 의한 체제變革이 먼저 오는가, 북한 공산정권이 먼저 무너지는가.
趙甲濟

공산혁명의 이론을 정립하고 실천을 통하여 검증한 레닌은 名言들을 많이 남겼다. 공산혁명을 꿈꾸는 김정일 정권 및 그 추종세력과 맞서 자유와 번영의 체제를 지켜야 하는 한국인으로선 참고할 만한 것들이 있다.

<나에게 한 세대의 젊은이들을 달라. 그러면 세상을 바꾸겠다>
<당신의 네살짜리 아이를 주세요. 그러면 한 세대안에 사회주의 국가를 만들어드리겠습니다>

히틀러도 비슷한 말을 하였다.
<젊은이들을 장악한 자만이 미래를 소유할 수 있다>
일본 속담에도 이런 말이 있다.
<세상을 바꾸는 이들은 세 부류이다. 젊은이들, 바보들, 외부인사들>

1980년대에 대학가에서 이른바 주체사상에 물든 이른바 386 세대가 세상을 바꾸었다. 이들은 이제 40대~50대 초반으로 진입하였다. 1990년대부터 전교조 교사들이 학생들을 좌경화시키기 시작하였다. 이 전교조 세대는 10~30대에 걸쳐 있다. 올해 나온 한국사 교과서로 대한민국 체제를 증오하도록 배운 세대가 그 뒤를 잇는다. 보수적인 50대 이상은 現業에서 멀어지고 노쇠해간다.

1980년대 이후 세대가 변하니 세상이 구조적으로 바뀌고 있다. 사회적, 문화적 구조가 바뀌면 정치도, 정권도 바뀐다. 한 세대간 지속된 사회, 문화, 정치의 좌경화 흐름은 이미 두 좌파정권을 만들어냈다. 李明博 정부는, 이 흐름을 차단하라는 지지자들의 명령을 거부하고 이 흐름에 편승하고 말았다. 새는 둑을 막으라고 보냈더니 둑을 깨는 데 협력하였다. 둑이 터질 때는 그들도 함께 떠내려 갈 것이다.

한국 사회의 전면적인 좌경화가 견제 되지 않는다면 자유통일의 역사적 찬스가 왔을 때 이를 회피하도록 만들 것이다. 그리하여 一流국가의 꿈은 물거품이 될 것이다.

이 좌경화를 막는 유일한 길은 좌경화의 사령탑인 김정일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시간싸움이다. 한국의 좌경화에 의한 체제變革이 먼저 오는가, 북한 공산정권이 먼저 무너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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