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정신과 평창동계올림픽

김정일 폭압집단과 단일팀을 구성하는 것이 올림픽 정신인가?
평창 동계올림픽이 진정으로 올림픽정신에 부합하는 성공적 대회가 되려면, 먼저 우리 스스로 올림픽정신이 발현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휴전선 너머 북한땅에서 수령절대주의 폭압체제에서 신음하고 있는 북한 동포의 인권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올림픽정신의 실현과 세계 평화중진 운운하면서, 북한인권을 개선하고 촉구하기 위한 ‘북한인권법’을 국회에 상정조차 못한 대한민국의 현실은 부끄럽기만 하다.
7월 7일(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제123차 총회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대한민국 평창이 결정되었다. 온 국민이 환호한 정말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이제 우리는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의 환희와 감격에서 벗어나, 차분하게 평창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진력해야 할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에 의하면,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무려 64조 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경제적 파급효과 외에도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국가위상과 품격이 제고되고, 정치,사회, 문화, 제 분야에서의 미칠 긍정적 효과는 이미 ‘88서울올림픽’에서도 충분히 경험한바 있다.

그러나,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가치는 우리 국민들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다. 이 이상 소중한 소득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올림픽정신’의 실현을 강조하였다. 이 시점에서 과연 올림픽정신이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평창에서 구현할 것인지를 되새겨 봐야 한다.

올림픽정신은 올림픽 헌장에 잘 나와 있다. 헌장 제1조에서 “올림픽 정신은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윤리 원칙들에 대한 모범과 존중이라는 교육적 가치에 토대를 둔 삶의 방식을 창조하려 노력한다. 스포츠의 실천은 인권이다. 모든 사람은 아무런 차별 없이 올림픽 정신에 따라 운동을 할 자유를 갖고 있다. 올림픽 정신은 우정, 연대, 그리고 공정한 경기의 정신과 함께 상호 이해를 요구한다”고 나와 있다. 또한 헌장 제5조에는 “어떤 국가나 또는 개인에 대한 인종, 종교, 정치, 성별, 또는 기타 이유에 근거한 그 어떠한 형식의 차별도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명시돼 있다.

올림픽 정신의 중요한 가치는 “인권, 우정, 연대, 공정성, 상호이해, 평화”라고 할수 있다. 대한민국의 국민적 의지와 국가역량 및 각종 국제행사시 조직력 등으로 볼 때, 평창 동계올림픽은 규모, 운영기술, 조직력 등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올림픽이 될 것이다.

그러나, 평창 동계올림픽이 진정으로 올림픽정신에 부합하는 성공적 대회가 되려면, 먼저 우리 스스로 올림픽정신이 발현되도록, 내부에서 표출된 각종 정치사회적의 대립과 반목을 단결과 화해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으로 바로, 휴전선 너머 북한땅에서 수령절대주의 폭압체제에서 신음하고 있는 북한 동포의 인권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 올림픽정신인 “인권, 우정, 연대, 공정성, 상호이해, 평화”를 생각할 때, 북한주민을 억압, 탄압하고 8만여 건의 대남테러도발을 자행하고도 이를 인정치 않고 있는 북한 김정일정권이야 말로 올림픽정신을 훼손하는 대표적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보도에 의하면 평창 동계올림픽에 여야가 남북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이는 대한민국의 국가정체성을 부정하고 국격을 훼손하는 한심한 작태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자, 여․야당 할 것 없이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평창올림픽 개최를 환영하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러나, 올림픽정신의 실현과 세계 평화중진 운운하면서, 북한인권을 개선하고 촉구하기 위한 ‘북한인권법’을 국회에 상정조차 못한 대한민국의 현실은 부끄럽기만 하다.

우리민족 내부의 인권과 차별, 공정, 평화가 훼손되고 있는 현실을 방치하면서, 올림픽 정신의 실현을 외친다는 것은 자기모순이며 위선이다. 물론 동계올림픽개최로 북한의 인권문제 등 한반도문제가 일거에 해결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모두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권의 자성과 대오각성을 촉구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인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한반도와 아시아 더나가 전세계에 열기 위해서도 우리는 진정으로 올림픽정신에 부합하는 정치, 경제,사회, 문화적 인식을 먼저 높이며 이를 실천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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