再起불능의 길을 재촉하는 박근혜의 非對委

박근혜씨와 비대위가 그동안 한 일은 총선 때 보수층이 투표장에 나갈 이유를 하나 하나 말살하는 일이었다.
뉴데일리에 따르면, 김세연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은 29일 "이제 한나라당이 이토록 국민적 불신을 받을 수밖에 없게 만든 근본 원인을 제공한 분들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줄 때가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대위가) 인위적 물갈이를 하거나 용퇴를 강요하기보다는 이 사람들이 스스로 결단해주는 모양새가 당이 화합 속 쇄신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는 것이다.

이 사람의 말을 정확하게 해석하면 비대위원들과 박근혜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종북척결과 부패척결을 위한 진용을 짜야 할 時局에, 부패 전력자, 천안함 폭침 부인자, 정체성 불명의 청년을 핵심으로 한 비대위를 구성한 朴槿惠씨는 李明博 대통령을 비판할 수 없을 정도의 한심한 人事로 치명적 패착을 둔 것이다. 문제 인물들이 자숙과 겸양을 잃어버리고 오만불손한 자세로 한나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을 허무는 활동을 한 것이 '국민적 불신'을 부른 결정적 원인이었다. 보수 대동단결을 해도 어려운 이때 비대위는 보수를 분열시키고 보수적 가치를 지우면서 종북 좌파 세력에 영합하는 自害的, 배신적 행위를 지난 두 달간 계속해왔다. 그 결과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박근혜와 한나라당 지지율의 동반 폭락이었다. 보수층이 등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 폭락의 책임을 李明博 대통령이나 親李系로 돌릴 순 없다. 비대위는 신장개업을 위하여 한나라당이란 黨名까지 바꾸겠다고 나왔으니 보수층이 이 黨을 지지해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철저히 망해야 보수가 살 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총선 패배는 박근혜씨의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비대위는 아직도 그 책임을 轉嫁(전가)할 대상을 내부에서 찾고 있으니 한나라당은 黨名 변경과 함께 群小정당의 길을 갈 모양이다. 대한민국과 헌법질서를 파괴하는 從北 좌파와 싸워서 자유를 지켜야 할 한나라당이 敵前분열에 빠져 그 임무를 포기하는데, 굳이 이 정당을 지지해야 할 이유를 한번 설명 해보라! 박근혜씨와 비대위가 그동안 한 일은 총선 때 보수층이 투표장에 나갈 이유를 하나 하나 말살하는 것이었다. 감동을 만들어내어야 할 사람들이 짜증만 양산한다. 박근혜씨가 再起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과 한나라당과 보수층을 동반자살로 몰고가는 비대위를 해산하는 것이 아닐까? 머지 않아 박근혜 사퇴론이 나오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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