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사람들을 매도해온 정동영의 강남 출마

정동영의 출마, 강남 유권자는 바보, 천치인가?

강남 을에서 19대 국회의원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 있는 정동영 은 이 나라 국민들을 부유한 1% 대 가난한 99%로 나누어서 양분시켜 대립, 이간시키고 특히 강남구에 사는 사람들을 문제의 1% 국민들로 지목하여 매도하면서 이들에게 수많은 불이익을 강요하던 대표적인 선동형 정치인이다. 그러한 그가 문제의 강남 을에서 출사표를 던졌다는 것은 지나친 아이러니다.

자신이 거의 ‘비국민(非國民)’ 수준으로 매도해 마지않았던 이곳 주민들 다수의 지지를 얻어서 당선될 것을 진정 염두에 두고 그가 출마를 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이곳 주민들을 바보▪천치로 치부하겠다는 수작이거나 아니면 이곳 주민들에게 고문을 가하는 잔학행위가 아닐 수 없다.

그러한 그가 TV 화면에서는 앞으로 당선되면 “박원순 시장과 강남 을 지역구민 사이에 소통의 통로가 되어서 지역구민들에게 도움이 되어 드리겠다”고 말하고 있다. 아마도, 이 같은 그의 TV 발언은 박원순 시장과의 남다른 ‘친분’을 과시함으로써 유권자들의 사행(射倖) 심리를 자극하여 표를 낚겠다는 것일 듯 하다.

그렇다면, 그는 그가 매도해 온 1% 국민들을 위하여 심부름을 하겠다는 것인가? 어폐가 느껴지지 않을 수 없는 대목으로 여기서 표를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겠다는 직업적 정치꾼의 숨은 얼굴을 발견하지 않을 수 없다. 강남 을 지역의 유권자들이 많이 조심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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