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일보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선교훈련원이 개최한 ‘에큐메니컬 전국목회자 인문학 심포지엄’에서의 이만열 교수 발언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한국교회가 해방 이후 시대적 사명을 잃게 된 것은 反共사상을 추종하며 재물과 안락, 세습이 보장되는 권력에 함몰돼 기독교적 영성을 잃었기 때문”이라며 “종북세력이라는 가상의 적을 만들어 他人을 定罪하기보다 희생과 사랑, 화해로 인권과 민주화, 통일, 북한 돕기에서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국민일보 2월 13일자)
종북은 실체가 없는 가상의 敵이며, 반공은 참된 기독교적 가치에 배치되는 잘못된 사상이라는 것으로 정리됩니다.
*“종북이 실체 없는 가상의 적?” 종북은 엄밀한 용어는 아닙니다. 그러나 김일성 3代 세습체제를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그들의 체제를 보장하며, 그들과 대등하게 손잡고 민족통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는 세력을 ‘종북’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가상이 아니라 실체입니다. 악한 수단도 거짓말도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세력입니다. 대중들의 비정한 이기주의와 전쟁에 대한 공포심을 활용하여 거대 정치세력으로 탄생할 준비를 갖춘 현실의 실체입니다.
김일성 김정일 시체에 절해도 신성을 모독하는 일이 아니라고 믿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 세력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3代세습이 무너져도 또 새롭게 변신하며 온존해 나갈 이 신념 집단, 신앙 집단을 ‘가상의 敵’이라고 말하는 것은 순진성의 다른 표현이겠지요? 이 세력이 형체를 더 드러낼 때까지 기다려 보시겠습니까?
*“반공은 참된 기독교적 가치를 위협하는 극복 대상의 낡은 사상?” 제게 공산주의 사상은 익숙합니다. 그러나 공산주의에 동조하거나 빠진 적은 없습니다. 바로 그 공산주의가 기독교를 부인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와 구원을 거절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사람을 神的 우상으로 만든 그 사상이 인권과 평화, 자유와 민주주의를 가져다 주었던가요?
知的 실험은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평화 시 평화 지대에서 말입니다. 사상戰場에서는 실험조차 위험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그런 곳이었습니다. 스스로 특정 계급의 이익에 봉사한다고 천명한 공산주의는 이데올로기이겠으나 이 나라에서 反共은 이데올로기가 아니었습니다. 자유와 생명을 지키는 필요불가결한 무기였습니다.
이제 그 치열했던 사상전이 끝났다는 것이지요? 토사구팽하듯 반공을 삶아 먹어도 좋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면 달라야 합니다. 끝까지 순결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스스로 십자가에 매달려 평화, 인권, 민주주의, 사랑의 수단되셨고, 또한 살아남은 우리에게 그 십자가 사랑으로 목적되셨기 때문입니다.
피끓는 20대의 두 젊은이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1848년 이미 말해 주었습니다.
"하나의 유령이-공산주의라는 이름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공산당선언 서문]) 그리고 이렇게 끝을 맺습니다. “공산주의 혁명으로 프롤레타리아가 잃을 것은 쇠사슬밖에 없으며, 그들이 얻을 것은 全세계이다.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
창시자들이 밝힌 대로 공산주의는 유령입니다. 그 유령은 아직도 한반도에서 배회중인가 봅니다. 깨어 기도하는 자, 성령 안에서 무시로 기도하는 자라면 능히 이 유령과의 靈的 전쟁에서 승리해야 옳지 않을까요. 때가 악합니다. 우리 승리합시다!
'반공'이 나쁘고, 從北은 假想(가상)이라는 이만열 교수에게
- 김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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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12, 1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