語彙力(어휘력)이 퇴화하는 한국인의 암담한 미래

語彙力이 약해지면 思考力이 떨어지고 분별력도 망가진다. 일종의 치매 현상이 汎국민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일부 기자들은, '同苦同樂'을 '동고동락'이라 쓰더니 뻔뻔하게도 '동거동락'으로 표기하고도 지적당하면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登極은 챔피언이나 王처럼 1인자 자리에 오르는 것을 뜻하는데, 신문이 예사로 '1000명이 함께 등극하다' '중국이 경제대국 2위로 등극하다'고 쓴다.

많은 기자들은 최대, 최다, 최장의 각각 다른 의미를 무시하고 '최대'로 통일, '최대 200 밀리의 비' '최대 13년간' 식으로 쓴다.

最大(최대)는 the largest, 最多(최다)는 the most, 最長(최장)은 the longest이다. 영어를 배울 때는 엄격히 구별하여 쓰면서 母國語를 쓸 때는 엉터리로 한다. 외국어를 존중하고 모국어를 무시하는 건 일종의 문화적 事大主義이다.

韓國語 낱말의 70%를 차지하는 漢字語를 한글로 표기하니 암호가 되어버렸고, 정확한 낱말 선택이 되지 않는다. 語彙力(어휘력)의 핵심은 '가장 적확한 낱말'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 기능이 떨어지면 공장 근로자의 정밀성이 떨어져 불량품이 많이 나오는 것처럼 知的 불량품-문법과 논리에 맞지 않는 말과 글들이 쏟아진다. 그렇게 되면 知性과 교양이 붕괴된다. 語彙力이 약해지면 思考力이 떨어지고 분별력도 망가진다. 일종의 치매 현상이 汎국민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국민들이 치매화되면 민주주의도 경제와 과학기술도 문화 예술도 후퇴한다.

그런 치매화 과정의 초기 단계가 기자들의 어휘력 약화인 것이다. 초기에 바로잡지 않으면 한국은 집단적 치매로 진행되어 後進할 것이다. 한글은 언어가 아니고 문자이다. 한자어에 대하여 한글은 발음부호의 역할을 한다. 발음을 할 줄 안다고 한자어의 뜻까지 저절로 알게 되는 건 아니다. 漢字語를 漢字로 표기하면 거의 자동적으로 의미를 안다. 한글專用으로 韓國語는 읽어도 의미가 통하지 않는 말이 아닌 소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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