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전병헌 의원은 오늘자 중앙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50代가 박근혜 후보에게 몰표를 던진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였다.
<-50대의 무엇을 어루만지지 못했다는 것인가.
“나도 유신의 폐해를 경험한 50대다. 그런 만큼 50대가 어떻게 박근혜 당선인을 대거 찍었느냐는 의문이 있다. 그러나 살펴보니 우리가 부족했다. 50대는 노령의 부모를 모시는 마지막 세대이자, 청년백수인 자녀를 건사하며 본인 역시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3대 백수 시대’의 가장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 이들의 삶의 무게를 덜어줄 고민과 정책이 부족했다. 예컨대 퇴직연금 개선안이나 50대 가장의 근심거리인 하우스푸어 대책을 선명하게 제시하지 못했다.”>
50대에 경제적 이득을 주었어야 했다는 이야기이다. 그런 미끼로 50대를 투표장으로 불러낸다고 하더라도 89.9%의 폭발적, 감정적 투표율은 불가능하다. 공동체의 安危(안위), 내 삶의 근본, 내 人生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생각할 때, 겁도 나고 화도 나고 눈물도 날 때만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다.
선거기간중 50代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있다.
"박정희 대통령 봐서도 박근혜 찍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빨갱이 세상 된다."
이 말에 들어 있는 民心(민심)을 파악하지 못하면 민주당은 2017년에도 정권 탈환에 실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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