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한민국 6·25전몰군경유자녀회 서울지부(지부장 박승호)가 주최한 참배 및 강연회에 참석했다. 국립서울현충원 강당에서 열렸다. 나는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다는 것’이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유자녀회는, 6·25 戰死者(전사자)의 直系(직계) 자녀들 약 6만 명으로 구성되었다. 나는, “여러분들은 한국에서 가장 발언권이 강한 조직이다. 여러분들의 발언은 국민과 국가가 경청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공산주의자들의 선전 선동에 맞서서 나라를 지키려면 여러분들이 자주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십 명이 作黨(작당)하면 정권도 잡는데 6만 명이 단결하면 그 어떤 언론과 정당보다 강한 힘을 발휘하여 나라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조직적으로, 구체적으로, 지속적으로 말과 글, 그리고 행동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아버지들이 흘린 피를 딛고 발전한 조국입니다. 여러분들의 아버지들은 대한민국만 지켜낸 게 아닙니다. 공산군의 남침과 국제공산주의자들의 野慾(야욕)을 저지함으로써 자유세계를 지켜냈고, 冷戰(냉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출발점을 만들었습니다. 세계사에 남을 위대한 기여를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先親과 미국을 비롯한 유엔군이 흘린 피 덕분에 대만이 살았고, 일본이 부흥했으며, NATO가 강화되고, 서독이 재무장했으며, 미국은 국방비를 네 배로 늘려 본격적으로 소련 제국과 대결하기 시작, 결국은 총 한 방 안 쏘고 공산 세력을 무너뜨렸습니다. 이게 모두 ‘여러분 아버지들이 흘린 피’ 덕분입니다.
남북한 대결은 민족사의 정통성과 삶의 양식을 놓고 벌이는 타협이 절대로 불가능한 총체적 권력투쟁입니다. 이 대결에서 우리는 후반전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1953년 7월27일부터 시작된 평화의 시기, 즉 하프 타임이 너무 길어서 후반전을 치르지 않고 저절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역사엔 공짜가 없습니다. 敵이 核미사일일 實戰(실전)배치하였는데도 안보를 팽개치고 웰빙경쟁만 벌인다면 후반전에서 우리는 逆轉敗(역전패) 당하고 말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는 막강한 國力을 길렀으므로 여러분들의 아버지들처럼 용기가 없어도 됩니다. 부지런하기만 하면 됩니다. 애국은 손발과 지갑으로 표현됩니다.”
한국에서 가장 발언권이 강한 조직은 6만의 6·25 戰死者 유자녀들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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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21, 1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