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칠, '나는 조국을 위해서라면 악마 편에라도 서겠다'

1941년 6월22일 나치 독일은 불가침 조약을 맺은 소련을 침공했다. 300만 명의 大軍이 대평원으로 밀고들어갔다. 유럽의 거의 전부가 히틀러의 手中에 들어간 상태에서 유일하게 버티고 있던 英國의 처칠 수상은 그 며칠 전 이런 말을 했다.

'만약 히틀러가 지옥으로 쳐들어간다면 나는 하원에 나가 악마에 대해서도 好評을 할 것이다.'

처칠은 主敵을 악마보다 더 나쁜 존재로 본 것이다. 철두철미한 반공주의자인 처칠은 히틀러가 스탈린을 치자 즉시 소련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히틀러의 소련 침공이 시작된 날 처칠은 방송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히틀러를 파멸시키고 나치 정권의 모든 흔적을 지워버리겠습니다. 우리는 이 목표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적들과 절대로 담판하지 않을 것이고, 히틀러나 그의 갱단과는 절대로 협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한민국과 朴槿惠 정부의 主敵은 북한노동당정권이다. 아직도 전쟁중인 상대이다(지금은 휴전중). 朴 대통령도 처칠처럼 북한노동당 정권에 반대하는 모든 나라, 모든 세력을 일단 우호세력으로 간주해야 할 의무가 있다. 북한노동당 정권은 敵이고 우리의 동맹국인 미국의 동맹국인 일본은 우리 편이다. 따라서 北日이란 표현은 맞지 않고 日北이 맞다. 여기서 北은 북한동포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북한정권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조국의 敵을 조국의 우호국보다 우대할 순 없다. 아무리 아베 정부가 싫다고 해도 일본을 북한보다 더 싫어하거나, 북한정권의 친구인 중국을 미국보다 더 믿을 순 없다. 북한정권의 對南적화 전략은 무조건적 反美, 무조건적 反日을 통하여 한미일 동맹 체제를 파괴하고, 한국을 고립시키는 것이다.   

정치와 전쟁은 敵과 우리 편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敵과 동지를 갈라주는 기준이 정치적 가치관으로서의 이념이다. 그래서 이념은 가장 큰 전략이다. 敵과 同志를 혼동하지 않도록 해주기에.

황장엽 선생은 '이념은 공동체의 利害관계에 대한 自覺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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