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님의 애창곡 베토벤 10번 교향곡"

한글專用에 비판적인, 내가 잘 아는 한 교수가, <노스님의 애창곡 베토벤 10번 교향곡>이라는 제목이 실린 페이지를 찍어서 휴대전화 메시지로 보내왔다. '노스님'이 사람 이름인지, '老스님'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애창곡'은 '애청곡'의 잘못임이 확실해보인다. 교향곡을 愛聽(애청)하는 사람은 있어도 愛唱(애창)하는 사람은 보지 못하였으니.

혹시 漢字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愛聽과 愛唱이 '최대' '최다'처럼 비슷하게 여겨지고 그래서 굳이 구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 '최대 5도가 되겠습니다'라는 뉴스가 나오는 판인데 '애청' '애창'을 가려서 쓸 필요가 있는가, 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정도로 語彙力(어휘력)이 약해지고 있다.

몇 시간 뒤에 교수가 또 다른 메시지를 보내왔다.
<출판사에 전화를 걸었더니 좋아하는 곡을 애창곡이라 하지 않느냐고 해서 또 경악했습니다.>

漢字混用은 어려운 길, 한글專用은 편한 길이다. 편한 길에는 함정이 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最大, 最多, 最高, 最長의 구분이 사라지고 最大로 통일되면 낱말 3개가 없어진다. 애청과 애창의 구분이 없어지면 한 개가 사라진다. 同苦同樂을 '동거동락'이라고 표기하기 시작하면 머지 않아 '동고동락'이 없어질 것이다. 낱말이 사라지기 시작하면 文明도, 敎養도 시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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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핏보다가 2016-01-04 오전 4:48

    조갑제 대표가 ..대한민국의 교수가 얼마나 많은지 잘 모르는지....
    이름도 못 밝힐 교수의 무식을 , 일일히 지적하시는가 ? 기가 찬 사이비 교수도 많고, 교수가 이런 단어 틀리는 것보다 더 큰 사회적 문제인 교수들의 성범죄/불륜만해도 이 정도 한자무식자와는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많은데..,,

    한자를 모르는 것이 원인이겠지만,,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의 대통령들의 단어 헷갈림도 많고, , Spelling 도 틀리기도 한다( 한자 잘못 적는것에 해당) , 그런데 다들 이 대통령을 무식하다고 하지 않는다.
    이런 " 애청/애창" 의 순간적 오류/틀림은, 어린 학생들보다, 나이가 많거나 ...흔히들 아줌마들/경상도 노인들에서 많이 나오는 ...'말의 헛나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도 보이는데,

    어쩌면 진찌스님이라면, "반야밀 다심경"정도는 외울 것이고, 대충 짐작해도, 한자/특히 불교한자에 관한한 조갑제대표보다는 더 한자를 많이 알듯이 여겨지는 그 스님/교수,,, 문명 파괴에 일조한(?) 그 스님/ 교수 ..
    조갑제대표의 이글 읽어본다면 얼굴이 붉어질 것.... 부끄러워할지 /열불이 날지 몰라도

    ( 조갑제대표 포함한. 한자박사들께 여쭙겠는바,
    뜻글자/한자로 쓰여진 經중에서도 기본이라하...260자 밖에 안되는... 반야밀 다심경.." 摩訶 般若 / 波羅蜜 多心經 " ...
    이에 대한 해석은 차치하고 옥편없이 한번 읽어 보시겠는가 ? 가능한가 ?? 문명국에서 살 자격은 되는지 ? 읽어 낼 수 있어도 뜻을 모f른다면 이런 것이 소위 "발음기호" 아니든가 ? 한자든 한글이든 관계없이...
    영어/한글 소리글자 단어를 발음기호 운운하는것은 과장/비약이라는것.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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