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은 자유민주주의의 방어망을 해체할 작정인가?

대한민국의 이념과 가치에 反하는 문화 활동에 대한 점검 리스트 작성과 지원 중단이 왜 잘못된 것인가?

문체부에서 작성했다는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문제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청문회에 조윤선 문체부장관을 소환해 추궁을 하더니 급기야 12일 새벽 2시경 특검이 김종덕 前문체부 장관, 정관주 前문체부 1차관, 신동철 前대통령정무비서관 3인을 구속하는 일이 발생했다.

특검은 블랙리스트 작성•관리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위배되는 중대범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특검의 그 같은 주장이야말로 오히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대한 적반하장(賊反荷杖)의 희롱이다.

자유민주 정부는 그 이념에 反하는 활동을 지원할 권리가 없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 그래서 자신의 견해와 주장을 문화 활동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자유와 마찬가지로 표현의 자유에도 그에 상응한 책임이 따른다. 자신의 표현활동이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가치에 충돌하는 내용을 담고 있을 때는 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더욱이 아무리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 해도 정부가 국가 이념과 가치에 부응하지 않는 표현활동을 지원할 수는 없다. 그럴 이유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럴 권리 자체가 없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수호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정부의 가장 중요한 최우선적 기본 임무에 反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정부의 문화 활동 지원이 그에 어긋나지 않는지 점검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한 점검을 소홀히 하고 무분별하게 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을 방치하는 것이 오히려 직무유기다.

그런데 특검은 지금 그 같은 원칙에 따른 정부의 당연한 점검활동을 소위 블랙리스트라는 선동적 딱지로 단죄하겠다고 나섰다. 또한 朴대통령이 좌파 문예지에 대한 지원을 축소하고 문제 도서의 권장도서 선정을 막았다고 시비하고 있다. 대통령이 그렇게 했다면 그것은 마땅하며 잘한 일이다. 그 당연하고 마땅한 일을 문제 삼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수호라는 대한민국의 국가의지를 능멸하는 것과 다름없다.

전공학자가 마르크스주의의 사적 유물론에 입각해 역사분석을 하고 논문과 책을 쓰는 것은 그의 학문적 자유에 해당한다. 민간에서 그런 출판물을 나름대로 우수 도서로 선정하고 권장하는 것도 그 당사자의 자유다. 그러나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출판문화진흥원 같은 공공기관이 대한민국의 이념과 가치에 부응하지 않는 출판물을 권장할 수는 없다. 그런 짓은 국가 예산의 원천인 국민의 세금에 대한 배임 행위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그간 대한민국의 이념과 가치에 반하는 출판물이 우수 도서로 선정되는 경우가 끊이지 않았다. 심지어 김일성을 찬양하는 도서가 선정되는 일까지 있었다.

이 같은 문제점은 비단 출판의 경우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문화 활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시민단체 문화단체들에 대한 정부의 각종 지원 프로그램이 무분별 무원칙하게 이루어짐으로서, 그 지원이 反대한민국적 활동에까지 흘러 들어갔다. 정부의 지원금으로 대한민국의 이념과 가치를 비웃는 선전물을 만드는 아이러니한 일이 발생했다.

좌파 정권 10년의 적폐였으며 그 적폐를 서둘러 바로잡지 못한 안이함의 결과이기도 했다. 좌파 정권들이 反대한민국적인 문화 활동에 거리낌 없이 지원을 확대하고 애국적인 문화인들에 불이익을 준 것이 오히려 단죄돼야 마땅한 일이었다. 그런데 그 같은 문제를 뒤늦게라도 바로잡으려 한 노력이 지금 당치않게 매도당하고 있다. 이런 사태에 굴복하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 체제가 내부에서부터 붕괴하는 것을 막을 수 없게 된다.

민중문화론의 위험성을 방치할 것인가

자유민주주의 이념은 다양한 목소리와 주장을 담아내는 개방성과 포용성을 견지한다. 비판적인 목소리는 자연스러운 것일 뿐 아니라 나라의 건강성을 위해 좋은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재 한국의 내적 상황은 건강한 비판이 아니라 反체제적 反국가적 목소리가 넘쳐나고 있다. 자유를 빙자하여 자유를 파괴하려 하고 민주를 앞세워 민주를 보장하는 헌정(憲政) 자체를 유린하려는 행태가 마음껏 활개를 치고 있다.

단순히 정치 영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치를 넘어 사회 전(全) 분야에 걸쳐 있는 문제다. 오히려 문화 교육 등 사회 각 분야의 문제점이 우리 정치를 역(逆)으로 규정해나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치 정신건강의 악화가 육체의 건강도 허물어뜨리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어느 땐가부터 우리 사회에는 민중이란 관념이 국민이란 의식을 쫓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면서 민중문화라는 문화적 관념 또한 우리 문화의 전(全) 영역으로 파고들어 힘을 행세하고 있다. 민중문화론은 일견은 자유민주 체제가 허용하는 사상과 표현의 자유의 범위 안에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그러나 그것은 본질적으로 대한민국이라는 근대국민국가와 자유민주주의적 가치에 어울리지 않는 문화 관념이다.

민중은 결코 그 자체로 곧바로 국민이 아니다. 국민이란 자신이 속한 국가의 헌정질서(憲政秩序)가 요구하는 의무를 다하고 규칙을 준수할 것을 전제로 한 하나의 법적(法的) 자격(資格)이다.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지만 국가를 떠나서는 국민 또한 없다. 민중은 그 같은 국민이 됨으로서 국가의 주권자로서의 정치적 법적 지위를 획득한다. 그러나 국민이 민중이란 개념으로 대체되면 그 순간 국가는 존재감을 잃고 부인당하게 된다. 민중문화라는 개념에는 그 같은 문제점이 내포돼 있다.

민중문화론은 허용된 자유에 기생하면서 자라난 대한민국에 대한 일종의 정치적 反문화현상이다. 그 안에는 국민이 아닌 계급주의적 시각과 함께 근대국민국가에 대한 퇴행적인 반동적 의식이 도사리고 있다. 이 같은 민중문화론의 만연은 현재 우리 사회의 문화적 건강성 약화는 물론 체제의 정당성에 대한 회의까지 확산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정신적으로 무장해제 시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필요하다면 백번이고 마다않고 점검 리스트를 작성해야 한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의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부여된 축복이지 아무렇게나 남용되어도 좋은 노리개가 아니다. 아무리 자유의 체제라 해도 자유를 부정하고 훼손할 자유까지 허용하는 것일 수는 없으며, 자유를 지키는 자유국가 자체를 부정하고 부인하는 것을 용납하는 것일 수는 없다.

자유민주주의 체제 대한민국 정부의 문화 활동 지원이 反자유민주적이고 反대한민국적인 정치적 문화책동에 대해 대척점에 서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를 위해 필요하다면 백번이고 마다않고 점검의 리스트는 작성해야 하며 이를 방기하는 것이 오히려 문책돼야 마땅하다. 이를 시비하는 것은 그 자체가 대한민국에 대한 반역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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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 2017-01-13 오후 8:43

    낙인찍기! 이슈 선점을 위한 공산주의 선동선전 전술의 전형적인 수법! 이 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문화예술계 레드 리스트’로 부르고 싶다) 사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편승하여 이슈화한 좌파들의 전형적인 낙인찍기 수법으로 박영수 특검이 적반하장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위배한 중대범죄로 규정하여 단죄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념과 가치체계 수호라는 책임을 위임받은 정부라면 당연한 의무라는 필자의 주장에 100% 동감한다. 노무현 정부때 문화예술계 홍위병들의 보수 문화인에게 행한 패악질(대표적인 것중 하나를 들자면 이문열 선생에게 가한 焚書 테러)을 기억한다면 더더욱 그러하다. 노사모 폐족과 더불어 집권한 이명박 정부는 광화문에서 100일간 자행된 ‘광우병 난동’에 겁먹고, 좌파 정권10년의 적폐를 쓸어버릴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자 위대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좀먹는 이러한 좌편향 교과서의 폐해를 일소하기 위하여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더불어 추진한 것으로 문화예술계내의 대한민국의 이념과 가치에 反하는 문화 활동에 대한 점검 리스트를 작성하여 지원을 중단함으로써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정부의 당연한 조치로 봐야한다. 그럼에도 좌파들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낙인찍어 박근혜 정부가 좌파 문예지에 대한 지원을 축소하고 문제 도서의 권장도서 선정을 막았다고 시비하고 있다. 이를 방치하는 것이야 말로 정부의 직무 유기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라고해서 자유를 부정하고 훼손할 자유까지 허용할 수 없다.

  • vopeople 2017-01-13 오후 5:38

    이나라를 망국으로 끌고 가는 반사회 세력 단체들이 김대중 노무현 정권 10년동안 각계 각층에 전방위적으로 엄청나게 생겨나고 그 규모도 커졌다.이명박, 박근혜 정권들어서 관리 안했으면 사방이 빨갱이 천지가 됐을 것이다. 광우병 촛불시위를 통해 그리고 이번에 좌파 촛불 시위를 통해서 이들이 얼마나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우리가 똑똑히 보고 있지 않는가? 이들은 특히 문학 예술계와 종교계, 교육계에 엄청나게 뿌리내리고 있다. 이거 관리 않고 놔 두면 어떻게 될 것인가?블랙리스트가 아니라 반체제리스트라 해야 옳다. 박근혜 정권이 멍청이냐? 이 반체제리스트가 없이 그대로 방치해왔다면 제대로 된 자유민주주를 수호하는 정부라 할 수가 없다. 돌아가는 꼴을 보니 마치 김정은이란 놈이 특검을 지휘하고 있는 것같다.국민들이 보기에 기가 막힐 노릇이다.

  • 정석수학 2017-01-13 오후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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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방방곡곡 집집마다 태극기 내걸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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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실천 할 수 있는 아주 소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집 앞에 태극기를 걸어 놓읍시다
    탄핵 기각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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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ock 2017-01-13 오후 12:17

    문제는 Black 에 있다. 지원요건을 정하고 배제범위와 지원범위를 공공연히 명확히 하면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그게 아니고 뒷구멍에서 쑥덕쑥덕 정하고, 권력자의 입맛에 따라 들쑥날쑥하고, 강남 아줌마의 전화 한 통화에 오락가락 하니 문제된 것이다. 부커상 수상자에게 축전 치는 걸 대통령이 거부했다는 뉴스를 못 보았나? 최순실이 문화계에 무슨 지대한 공헌을 했기에 750 억을 지원했나?

  • 바람의검신 2017-01-13 오후 12:15

    이재용 대통령 강요로 최순실 지원

  • sjlee1940 2017-01-13 오전 10:41

    민중이란 이념적 편향성과 계급 투쟁적 속성릉 가자고있다. 이것은 마르크스 내지 주체사상과 일맥 상통한다. 지금부터 이념전쟁이다.뭉쳐서 싸우자.

  • 김일중 2017-01-13 오전 12:02

    지지합니다. 올바른 주장입니다.

  • 마루찌 2017-01-12 오후 10:38

    김대중 노무현 정권과 박원순 시장의 우파단체 및 지식인에 대한 블랙리스트 존재여부와 지원배제에 대한 수사도 공정하게 해야 한다.

  • 민주주의수호자 2017-01-12 오후 8:08

    검인정교과서를 방치하다시피 하여 오늘날 우리 젊은이 들이 국가정체성을 부정하는 단계로 발전된 것을 보지 못하는가
    특검아, 너희들은 국가를 위한 특검인가? 반역을 위한 특검인가?
    대한민국 문화권력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단계에 까지 진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이렇수는 없는 것이다.
    국가에서 월급을 받는 검사들이 왜 이모양인가?

  • 얼핏보다가 2017-01-12 오후 7:05

    ".........전공학자가 마르크스주의의 사적 유물론에 입각해 역사분석을 하고 논문과 책을 쓰는 것은 그의 학문적 자유에 해당한다. 민간에서 그런 출판물을 나름대로 우수 도서로 선정하고 권장하는 것도 그 당사자의 자유다. 그러나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출판문화진흥원 같은 공공기관이 대한민국의 이념과 가치에 부응하지 않는 출판물을 권장할 수는 없다. ....."

    아쉽게도 이 정도의 논거는 어떤 언론에서도 언급되지도 않고 말할수 있는 패널도 없다. 전원책 정도면 할라나?

    그리고, 블랙리스트관련, 국정감사와 청문회에서의 조윤선....
    교과서/전희경 이후의 또다른 " 깜이 되는 여성 인물 " 로 보아진다. 방어 입장이어서 그럴지, 공격과 방어가 가능한 동등한 입장이었다면, 청문회 위원들 다 합쳐도 조윤선을 이기기 힘들었을 것.

    이용주가 18번 질문끝에 '항복(?)'을 받아 냈다고 언론에서 '성과 자찬' 하고 잇으나, 블랙리스트 작성/실행의 '주범'으로 김기춘과 더불어 조윤선이 핵심이라고 수없이 주장해 놓고는,누구나 짐작 가능한 '존재 인정'을 성과(?)라고 ?? 그것도 억지로 밀어붙이다가, 청문회의원들 스스로가 조윤선이 작성/집행한 것을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만을 인정하라고 애원(?) 고함치는 광경은...조윤선에게 거의 KO패 당한 느낌도 들 정도.

  • 산해 2017-01-12 오후 4:18

    간첩들이 있는 집단에는 민주를 위장하여 대한민국을 무너뜨려는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말과 행동을 보면 간첩인가 아닌가를 알수 있다
    이들을 국민들이 일어 나 심판대에 세워 처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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