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끼리 비판은 삼가야 한다!


좀 그러지 말자

우리의 미래

지금 보수우파를 자처하면서 안철수를 밀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는 두 가지 부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를 당선시키는 것이 최악을 피하는 방법이라 보고 실로 그를 띄우는 경우와, 사실은 홍준표를 띄우기 위해 안철수를 치켜세우는 경우이다. 후자는 안철수로 하여금 끝까지 단일화 따위를 하지 않고 완주케 함과 동시에 문재인 쪽 표를 최대한 가져가도록 만드는 것이다.

안철수가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게 하려면 그리고 더 많은 문재인 표를 가져가도록 하게 하려면 자유한국당 지지 진영에서 교묘하게 안철수를 띄우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다. 그렇게 전략상 안철수를 띄우면서 실제로는 홍준표를 띄우는 등 더블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이는 홍준표를 지지하면서도 그가 박 대통령에 대해 탄핵감이라고 하거나 공연히 태극기 민심을 자극하는 것 때문에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 표를 잃을까 봐 그의 언행을 지적하면서 고의로 ‘홍준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외칠 수도 있다. 그렇게 자극을 줘 홍준표로 하여금 이번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들을 안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또 어떤 이는 뒤로는 홍준표가 당선되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애쓰면서도 표면상으로는 ‘정통 우파는 이념적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이념적 배신세력과 손잡는 자를 밀어주는 비참한 행위는 말아야 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이는 정통 우파의 몰락을 막아보겠다고 발버둥치는 것이다.

언급한 이러한 것들은 선거에 관심 있는 이라면 20살짜리도 짐작할 만한 것이다. 어느 선거 때에나 그런 초보적 수준의 공작 아닌 공작은 있다. 문제는 자칭 보수 시민이라는 사람들의 비판이다.

문재인을 막기 위해 안철수를 지지하겠다는 사람, 홍준표가 이번 탄핵에 대해 결과론적으로 옳았다고 하니 비토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람 등 다양한 입장의 보수 우파 시민들이 있는데, 이는 모두 존중해줘야 한다. ‘나는 이래서 안철수를 지지한다’거나 ‘나는 저래서 홍준표를 지지한다’거나 그도 아니면 ‘나는 이런 이유로 홍준표를 비토한다’는 등 자신의 의사 표현을 하는 것은 무방하다. 허나 ‘왜 당신들은 홍준표를 비토 하느냐’, ‘왜 당신네는 안철수를 띄우느냐’고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 않나 싶다.

현재 보수우파 내에서 대선과 관련, 일정한 의견 표명을 하는 사람들이 어떤 복심으로 그러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알 수 없기 때문에 섣불리 비판하기 어려운 것 아닐까.

보수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 분열이라는 것은 비판에서부터 시작된다. 실은 비판이 바로 분열이다. ‘그럼 비판을 하지 말자는 말이냐, 어느 세계에나 비판은 필요하다’는 누구나 아는 말은 여기선 필요 없다. 여기서 말하는 ‘비판을 하지 말자’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는 비판이 체질화 된 사람 말고는 다 알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런 비판으로 지금에 이르렀다. 조중동에 의한 비판, 그 조중동에 경도된 보수 성향 운동가들에 의한 비판… 뭉쳐야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비판에 주의를 기하는 것이다. 수백 년 간 해왔던 짓. 그 짓… 이제 좀 그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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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타임즈 2017-04-02 오전 5:11

    남재준이 좋다

  • 참좋은세상 2017-04-02 오전 12:35

    그런데 누가 먼저 비판을 시작했습니까?
    이제 춘향전도 다시 읽어 보아야 합니까?
    타칭 꼴통보수는 단 한가지에 집중합니다. 진실을 밝혀라!
    지금 거짓의 모래사장에 어떤 집을 지어도 무너집니다.
    진실이 밝혀져야 승복이 가능하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습니다.
    진보니 중도니 보수니 하는 이야기는 거짓을 덮고 가자는 이야기로 대혼란의 근원이 될 수 있습니다.

  • 갈천 2017-04-01 오후 11:11

    안철수가 보수냐? 황당하군. 개가 언제 보수 시늉리라도 했다는 말이냐?

  • 갈천 2017-04-01 오후 11:10

    안철수나 문재인이나 뭐가 다를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안철수를 변화시켜야 합니까? 안철수가 변하면, 그것이 무슨 큰 의미가 됩니까?
    안철수를 교육시켜 이용합니까? 황당한 소리하지 맙시다.
    그냥 그렇게 삽시다. 우리는 우익입니다.
    보수 우익의 확장은 안철수에게 구걸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재인이 된다고 해서 세상 무너집니까? 그럼 할 수 없지요.
    우리는 보수우익을 새롭게 탄생시켜야 할 목표가 있습니다. 그것에 매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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