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젊은이 현상 수배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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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자(父子)가 저녁 식사를 하려고 식당을 찾았다. 나이가 연만한 아버지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기 위하여 아들이 모처럼 모시고 나온 외식 나들이처럼 보였다. 그 아버지 나이는 80세는 족히 넘어 보였다. 주변에 앉은 다른 손님들이 마치 못 볼 것이나 보는 것처럼 더럽다는 듯이 언짢은 표정으로 경멸의 눈초리로 두 사람을 쳐다봤다. 이런 주변의 눈초리를 아는지 모르는지 아랑곳하지 않고 굼뜬 아버지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기다린 아들은 아버지를 모시고 화장실로 향했다. 아들은 세면대에서 아버지 얼굴을 말끔하게 닦아드리고 셔츠와 바지에 묻은 얼룩들도 오물을 제거한 후에 물로 깨끗하게 흔적을 지우고 머리까지 가지런히 빗질을 해드렸더니 노인의 모습은 처음 식당에 올 때처럼 말쑥한 노 신사의 품위를 되찾았다. 화장실로 향할 때 꾸질한 모습과는 전혀 달라진 노인과 그 아들이 나타나기 전까지 수근거리던 다른 손님들은 두 사람이 나타나자 식당 안은 일거에 조용해졌다. 종업원이 계산서를 가지고 나타날 때까지 아들은 바닥에 아버지가 흘린 음식물 부스러기들을 깨끗하게 치우고 냅킨으로 캐첩 자국까지 말끔하게 닦아내고 식탁위와 의자를 정리한 후에 계산을 마치고 식당을 나가는 것이었다. 마치 무엇에 홀린 듯이 두 사람을 지켜보던 식당 손님 중 한 사람이 문을 나서려는 젊은 아들을 불러세웠다. ” 젊은이, 혹시 뭐 빠뜨리고 가는 것 없수? ” ” 없는 것 같은 데 뭐가 잘못됐습니까? 이 글은 오래 전에 뉴욕타임즈 가십 난에서 읽은 토막 기사입니다. 혹시 우리나라에서도 이 아들과 같은 젊은이 못 봤나요? 반듯한 취직 자리라도 알아봐 주고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