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北 작가 반디의 시집 '붉은 세월'에서.
반디는 어떤 사람일까? 그의 시 '반디'가 알려준다.
반디
얼룩진 누리가 보기 역겨워
밤에만 눈을 뜨는 아릿다운 별
접었던 나래를 맘껏 펴고서
하얀 달빛 속을 헤엄칩니다.
밝은 달 흰 안개 죄없는 세계
온갖 잡색 사라진 이런 밤이면
내 심장의 반디도 불을 켜고서
하얀 세상 속을 날아 봅니다.
반디의 인생관은 이렇다.
인생의 노래
고운 것 착한 것 곁에 두고도
무엇이 두려워 망설이느냐
사랑하라 불타라 재가 되도록
인생은 인생은 길지 않거니
저 하늘 해와 달은 다시 뜨지만
한번 지면 그만인 것 무엇이드냐
달리어라 성취하라 생을 빛내라
인생은 인생은 한생이거니
'사나이'라는 제목의 시에선 이런 자세를 밝힌다.
부닥칠 때 깨지라지 앞질러 울기는 왜
깨어지기 직전까지 웃으며 나는 산다.
뼈다귀를 아낀다고 천년을 산다드냐
이 몸이 녹는대도 내 우물 나는 판다
가고 가다 헛 간대도 그것은 내 팔자야
칼바람 막아서도 머리 들고 나는 간다.
아래 詩는 천국 다음 한국에 살면서 그곳을 '헬조선'이라고 저주하는 주사파들에게 주는 글 같다.
군사 야영의 밤에
그 옛날 남이 장군 나라 지키려
두만강 물 말 먹여 다 말리우고
백두산 돌 칼 갈아 다 썼다더니
분하다 외적 아닌 동족을 치려
백두산 돌 두만강 물 달 말리누나
겨레의 붉은 피가 강을 이루고
금수강산 이 땅이 쑥대밭 될 때
나라는 통일해 무엇하느냐
짐승도 낯붉힐 승리자 되어
혈육의 봉분 위에 춤을 출거냐
주사파, 즉 김일성주의자들은 공산주의가 종착역을 지난 사실도 부정하려는 자들이다.
반디는 북한 공산주의의 종말을 이렇게 그린다.
신성천역
따기군의 칼날에 낟알짐 찢긴
녀인의 통곡소리 내 가슴도 찢는
아 신성천역 공산주의 종착역
굳어진 거지시체 밟고 넘으며
생활전선 대군이 아우성치는
아 신성천역 공산주의 종착역
악사 천리 피눈물에 절고 절어서
콘크리트 바닥조차 원한을 뿜는
아 신성천역 공산주의 종착역
반디는 자유와 대한민국을 동일시한다. 자유를 잃는 것은 인생과 나라를 잃는 것이다.
너의 님
인생아 물어보자
네게 귀한 것
사랑이냐 명예냐 황금이더냐
아니여라 아니여라 그것은 자유
그것 없인 살 수 없는
자유는 나의 님
인생아 물어보자
하나 잃으면 누리를 다 잃는 것 무엇이드냐
잊지마라 잊지마라 그것은 자유
그것 없인 살 수 없는
자유는 너의 님
대한민국 헌법에서 자유를 없애려 하는 자들, 그리고 주사파들에게 선물하고싶은 시이다. 자유를 잃은 곳에서 자유를 제대로 아는 마음이 우러나는 것이다. 자유를 잃으면 세상을 다 잃는 것이라는 말이 실감 난다. 그러니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것이다.
일편단심
생전에는 그대 품에 못 안긴대도
그대만을 사랑하는 변치 않는 맘
기다리다 숨진대도 기다리리라
이 세상 삶의 품은 그대뿐이기에
꿈
어둡고 괴로워라 밤이 길더니
새 세상 밝았다 새날이 왔다
자유의 종소리 뎅뎅 울리고
저 하늘의 새들도 훨훨 춤춘다
사슬소리 채찍소리 소름치더니
철창문 열렸다 활짝 열렸다
벗들아 자리차고 일어나거라
자유의 저 종소리 못들었느냐
아 만세만세 만만세 자유 만만세
자갈을 물었던 입 맘껏 벌리고
부르고 싶던 노래 맘껏 부르자
빼앗겼던 눈과 귀고 마음껏 열고
이 세상 넓은 세상 맘껏 맛보자
아 만세만세 만만세 자유 만만세.
반디는 대한민국을 '님'으로 표현한다.
기다리던 내 님은
나의 님은 이성이 아니였소
나의 님은 땅이였소 하늘이였소
마음대로 디디고 숨 쉴 수 있는
그런 하늘 그런 땅이 기다리던 내 님이였소
한평생 그렸소 머리 희도록
꿈속에서도 불렀소 피가 타도록
철창 없는 감옥인 이북 땅에서
기다리던 나의 님은 대한민국 품이였소.
남풍아 불어라
님의 숨결 와닿는 남품이 불어오면
만사를 제쳐놓고 반겨맞는 이 마음
아! 이 몸이 흩어져서 너 되고싶은
남풍아 불어라 그침이 없이
눈감고 팔 벌려 한가슴 안아보면
터져나는 회포에 눈굽이 젖는다.
아 이 몸이 흩어져 너 되고싶은
남풍아 불어라 그침이 없이
남풍은 봄바람 꽃바람 새바람
날 태우고 훨훨 날 내 님의 나래
아! 이 몸이 흩어져 너 되고싶은
남풍아 불어라 그침이 없이
그리움 한생
눈감아도 나의 님 눈을 떠도 나의 님
그리움에 그리움에 이 가슴 다 썩었어도
아 그리움 그마저 못 가졌다면
나는 벌써 숨졌으리 고달픈 이 땅에서
나는 벌써 숨졌으리 생지옥 이 땅에서
반디는 붉은 색을 싫어한다. 피빛이기 때문이다.
피지도록, 피터지는, 피타누나, 피흐르는 등등 표현들이 많다.
붉은 백성의 노래
수령님 수령님 수령님
당신은 하늘 우리는 벌레
아무런 벼락이나 다 내리십소
그저그저 사랑한단 그 말만 말아줍쇼
그 작은 소원만을 들어준대도 쭉 물어 찢을 생각 안 나오리다.
수령님 수령님 수령님
당신은 째찍 우리는 마소
맘대로 때리고 내모시십소
그저그저 굶지 않고 안춥게만 해주십쇼
그 작은 소원만을 들어준대도
씽 받아 넘길 생각 안나오리다.
수령님 수령님 수령님
당신은 철쇄 우리는 노예
맘대로 얽어매고 묶으시십소
그저그저 눈 귀 입만 틀어막지 말아줍쇼
그 작은 소원만 들어준대도
콱 둘러메칠 생각 안 나오리다.
붉은 세월 50년
붉은 세월 50년아 대답 좀 하여라
이 땅의 인생에게 네가 준 것 무어드냐
동족상쟁 칼부림에 피 젖은 50년대
고역의 멍에 아래 땀 젖은 60년대
아 그 언제 하루인들 하루인들 주었드냐
즐거운 인생을 순간인들 주었드냐
붉은 세월 50년아 대답 좀 하여라
이 땅의 인생에게 네가 준 것 무어드냐
폭압의 쇠사슬에 눈물 젖은 70년대
갈수록 심산이라 한숨 젖은 80년대
아 그 언제 하루인들 하루인들 주었드냐
즐거운 인생을 순간인들 주었드냐
붉은 세월 50년아 대답 좀 하여라
속임수로 엮은 연대 채찍으로 이끈 연대
마지막 몸부림에 숨막히던 90년대
아 비노니 다시는 이 땅에
다시는 이 땅에 붉은 세월 없기를
피 흐르는 가을
산지사방 산을 누빈 화전 들마다에서
날짐승 쫓는 소리 해종일 피타누나
그 숨결에 절고 절어 단풍도 피빛이냐
아 피 흐르는 북녘의 가을아
밤이면 밤을 누빈 화전의 물가에서
산짐승 쫓는 소리 날 밝혀 묵쉬누나
처절한 그 頂上에 두견도 피토하나
아 피흐르는 북녘의 가을아
赤厭
우리 심장의 핏빛을 닮았건만
붉은 이 세월은 왜 이리도 악독뿐인가요
아 이내 심장이 백지장 되내도
온누리의 붉은 빛 다 씻어 내고싶어요
반디의 저항정신은 하늘 같은 김일성을 야유하는 데서 절정을 이룬다.
김주석의 노래
우리 인민은 참 좋은 인민
고삐만 툭 채여도 그 뜻을 제꺽 알고
좌로 우로 앞으로 씨엉씨엉 나가네
내 한생 총칼로 길들인 보람있어
찍짹소린 애초 모르는 참 좋은 인민이네
우리 인민은 참 좋은 인민
채찍만 쳐들어도 그 뜻을 제꺽 알고
돌발길 비탈길도 히엉히엉 오르네
내 한생 총칼로 길들인 보람있어
찍짹소린 애초 모르는 참 좋은 인민이네
우리 인민은 참 좋은 인민
헐입고 헐먹여도 천리만리 달리는
누구에게 선보여도 손색없는 인민이네
내 한생 총칼로 길들인 보람있어
찍짹소린 애초 모르는 참 좋은 인민이네.
꽃제비 노래
걸친 것은 누더기 얼굴은야 까마귄데
꽃제비라 우리 이름 어이 이리 고울까
거지라고 이름 달면 공산세상 수치라고
꽃제비라 로동당이 고운이름 달아줬소
지지배배 우리는 세상에 없던 새
지지배배 우리는 로동당이 낳은 새.
아이제비 어른제비 늙은제비 부부제비
쓰레기를 뒤져대며 다리밑을 헤메이며
먹이찾아 요리조리 잘곳 찾아 이리저리
제비처럼 헤멘다고 꽃제비라 달아줬소
지지배배 우리는 세상에 없던 새
지지배배 우리는 로동당이 낳은 새
청제비는 한해에 한배새끼 치지마는
꽃제비는 날마다 떼거리로 늘어나오
방방곡곡 어디에나 꽃제비떼 넘쳐흘러
북녁땅은 꽃제비 꽃제비 세상 됐소
지지배배 우리는 세상에 없던 새
지지배배 우리는 로동당이 낳은 새
반디와 그의 시는 지옥에서도 인간성은 살아 있다는 증거이다.
어떤 독재도 인간의 위대한 天性을 말살할 순 없다.
어머니 생각
등잔불 등잔불이 조용히 불탔네
언제나 찬바람 비껴드는 창가에서,
바람결에 팔랑팔랑 끝없이 고달파도
가냘픈 한몸으로 집안을 밝혀줬네
밥상가에 오롱조롱 옷음꽃 날리며
누구하나 못 돌봐도 저 홀로 그냥 탔네
마른 기름 다 탄 심지 그래도 가물가물
한몸다해 타고 타다 고요히 숨지였네.
못견딜 괴로움도 홀로 안고 불태웠네
말못할 외로움도 속절없이 불태웠네
홀몸자식 다섯지켜 한생 타신 그 등불을
나 왜 미처 몰랐던가 어머니 어머니.












大明天地 21세기에 지구상 類例를 찾을수 없는 지옥을 형성한 북괴 김일성삼대가
이 살기 좋은 나라 한반도의 북쪽을 70여년간 군임하고 있다. 그리고 분노를 금치 못한다. 이 지옥은 기어코 대한민국의 처절한 분노로 열어 줘야 한다. 2400만의 인민들은
우리와 피를 나누고 살아온 형제자매다. 그런데 주사파라는 사람들의 눈과 귀는 어느곳을 향해 열고 있는지 저런 기맥힌 위대한 연옥의 통치자를 향해 한 없는 로브컬은 보내고 있으니 말이다. 저넘들을 이 지구상에서 없애버리기 위한 모든 수단을 이끌어
궐기 하자. 그리고 북의 노예를 해방시키자.